베란다 텃밭 : 쪽파 키우기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기 쉬운  쪽파 심는 방법과 수확.

아파트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기 쉬운 쪽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베란다 텃밭의 작은 공간에서 키우고 수확하는 재미도 컸습니다. 한동안 욕심 부려 너무 많은것을 키우다 보니 시간이 지나가며 지치기도 했지만 작게 키우며 수확하는 즐거움도 상당히 컸기에 이글을 보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쪽파 씨앗 구입하기.

6월쯤이면 쪽파 씨앗을 판매 합니다. 시장 가서도 볼 수 있고 인근에 시장이 없다면 인터넷으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모종 관련 사이트가 요즘 참으로 많아졌습니다.저는 모종 시장이라는 업체에서 많이 모종을 구입했었습니다. 먼저 쪽파 씨앗을 구입하면 양이 꽤 많습니다. 인터넷으로는 양의 무게 만큼 소,중자로 나눠 판매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베란다 텃밭에 쪽파 심기에 씨앗이 너무 많습니다. 한번에 다 심지 않고 일부만 씨앗을 심고 남은 양의 씨앗은 신문지로 돌돌 말아 지퍼백으로 담아 냉장고 채소 칸에 넣어 두었다가 나중에 또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해 본 경험담입니다. 잘만 보관하면 나중에 또 쪽파 씨앗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 텃밭에서 쪽파 심는 시기는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아래 쪽파 심는 시기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쪽파 심는 시기.

'쪽파 심는 시기는 7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가능하지만 노지 텃밭의 경우 8월 중순 ~ 9월 중순까지 쪽파 심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쪽파를 키워 드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아파트 베란다의 경우 이보다 일찍 심어 이모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쪽파 심는 방법.

쪽파 씨앗은 일반 씨앗보다 큽니다. 보통 마늘과 비슷한 모양의 씨앗입니다. 쪽파 심는 방법은 사진과 같이 윗둥을 칼로 잘라 줍니다. 두개가 붙어 있는 씨앗은 그대로 심어도 위쪽이 더 풍성해지니 상관 없었습니다. 뿌리쪽이 아닌 윗둥을 과감히 잘라 모아둡니다. 

 

 

 

쪽파 흙에 심기.

사실 넓은 화분에 심어주면 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베란다 텃밭에 너무 여러가지 모종을 심다보니 갈수록 화분의 넓이가 좁아져 갔습니다. 흙에 구멍을 넣고 쪽파 씨앗을 윗둥이 보이게 넣어준 후 흙을 너무 깊지 않게 덮어 줍니다. 그리고 물을 흠뻑 뿌려주었습니다. 아니면 화분을 미리 물에 푹 적셔 준후 쪽파 씨앗을 심어줘도 괜찮았습니다. 

 

 

 

쪽파 씨앗에서 돋은 새싹.

2주정도 지나면 새싹이 돋기 시작하여 쑥쑥 잘 큽니다. 겉흙 마르면 물을 흠뻑 주고 햇볕이 잘 들어오는 베란다 텃밭이라면 더욱더 잘 자랍니다. 한번에 수확하고 싶어서  이곳저곳 화분에 쪽파를 많이 심었습니다. 너무 조금 심으면 한번의 수확한 양으로는 무얼 만들어 먹기 곤란하다고 생각 들었기 때문입니다.

 

 

 

쪽파 수확.

쪽파의 수확은 보통 뿌리채 뽑는 방법이겠지만 저는 윗둥에서 잘랐습니다. 뿌리는 남겨 두었기에 또 자라는 쪽파를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2번정도 더 수확하고 나면 시들해지기는 하였습니다. 뿌리쪽을 잘 먹지 않기도 해서 저는 쪽파 푸른쪽만 이용하기 위해 사진처럼 수확을 했었습니다. 쪽파는 씨앗을 구하기도 쉽고 양도 많기에 일부는 심고 나머지는 잘 보관하여 나중에 활용하면 좋았습니다. 아파트 텃밭의 작은 공간에서도 잘 키울 수 있는 쪽파 심기 방법은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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