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에서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고추 키우는 방법.
베란다 텃밭을 몇년간 가꾸면서 어떤 채소가 키우기 쉬운지, 어려운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텃밭을 가꾸는 일이 마냥 쉬운일은 아닙니다. 채소들도 정성을 쏟은 만큼 잘크고 무관심한 만큼의 성장을 보여주기에 어렵습니다. 정말 다양한 식물과 채소를 키워봤습니다. 나름 재미도 있었고 수확하는 기쁨도 있었기에 너무 많은 양을 늘리다보니 지치기도 하였습니다.하다보니 자꾸 욕심이 생겨 작은 공간에 너무 많은것을 들이다 보니 힘들어졌습니다. 작게 재미로 키워보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고추 키우기는 씨앗을 파종하여 키우기 보다는 모종을 구입하여 키우는것이 수월하고 좋습니다. 두가지 다 해본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오이맛 고추 씨앗 심기.
개인적으로 매운것을 안좋아하기에 맵지 않은 아삭한 오이맛 고추를 심어봤습니다. 너무 깊지 않게 심은 오이맛 고추를 작은 모종 용기에 심어봤습니다. 한포트에 2~3개의 씨앗을 심습니다. 실패할 수 있기도 하기에 씨앗을 2~3개 심어봅니다. 처음엔 실패하여 새싹이 돋아나질 않았습니다.
고추 씨앗 심기 재도전.
다시 도전해 보았습니다. 먼저 씨앗을 구입하여 물에 하루 담가뒀습니다. 채소에 비해 씨앗이 약간 크기에 물에 불려서 심는것이 좋습니다. 한포트에 2~3개 심어서 따로 나눠 다시 옮겨 심은 오이맛 고추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어느 정도 키우다가 튼튼한 한개의 모종을 큰 화분에 옮겨 심을겁니다.
화분에 옮겨 심기.
포트가 작게 느껴질 만큼 오이맛 고추가 많이 컸습니다.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 줘야합니다. 4월, 5월 기온차가 심한 추운날에는 베란다 안에서 키웁니다. 냉해를 입기에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따뜻해지면 밖에 베란다 걸이로 옮겨 주는것을 추천합니다. 햇빛과 통풍이 잘되어야만 쑥쑥 잘 크기 때문입니다.
첫꽃대 제거.
오이맛 고추에서 봉우리가 생기고 첫꽃이 피었습니다. 첫꽃대는 제거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성장을 더해야 하는 오이맛 고추가 양분이 분산되어 성장이 더뎌지기 때문에 꼭 첫 꽃봉오리는 따주어야 나중에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베란다 걸이에 오이맛 고추 화분을 내다 놓고 키우니 햇빛도 많이 받고 통풍이 잘되니 무럭 무럭 잘 큽니다.
오이맛 고추 모종 심기.
4~5월이면 모종시장에서 고추 모종이 많이 나옵니다. 씨앗으로 심어 키우는 것도 좋지만 모종으로 사 심어 키우는것이 훨씬 시간 절약됩니다. 처음 씨앗으로 심어 키울때 실패도 했었기에 시간은 더 지연되기도 했었습니다. 모종 시장에서 오이맛 고추 모종을 구입했습니다. 포장이 잘되어 배달되어도 도착했을때는 약간 시들하긴 합니다. 큰 화분의 흙에 고추 모종을 심어 물을 잔뜩 줍니다. 햇빛 잘 보고 통풍 잘되면 금방 잘 크기에 정성을 쏟아줍니다.
오이맛 고추 수확.
확실히 베란다 걸이에 내다 키웠더니 오이맛 고추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저는 오이맛 고추 화분을 아예 베란다 걸이에 내다놨습니다. 햇빝 들어오고 비 맞고 바람 불어 키우는 고추는 확실이 잘 컸습니다. 물론 영양분도 주어야합니다. 열매를 맺는 채소들은 보름에 한번쯤 영양분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양갱이로 되어 있는 영양제가 요즘 많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마트에서 파는 오이맛 고추처럼 길죽길죽 모양이 이쁘지는 않았지만 제가 키워서 먹는 고추는 참으로 아삭하니 맛있었습니다. 캠핑 다닐때 챙겨 가서 먹으니 더욱 꿀맛이였습니다. 햇빛을 너무 많이 받은 고추는 때론 매워지기도 합니다. 너무 많아방치 했다가 너무 매웠진 고추로 된장찌게에 넣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추를 너무 많이 심어서 소비가 많지 않을때는 그대로 두었더니 빨갛게 고추의 색이 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추억속의 맛있던 오이맛 고추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베란다 텃밭 가꾸며 힘들긴 했었지만 재미도 가득했던 시간들이였습니다.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기 수월한 오이맛 고추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잘보셨다면 덧글과 공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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