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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이야기

그 남자의 기억법 1회~8회 명장면 명대사 (정보)

by yoon7story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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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1회~8회 명장면 명대사 (정보)

2020년 방영되었던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문가영 배우가 출연했던 드라마입니다.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독특한 설정과 인물의 감정들을 잘 보여줘서 여전히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스토리였습니다.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영원히 기억하는 남자 이정훈(김동욱)과 살기 위해 잊은 여자 여하진(문가영)의 서로에게 알 수 없는 얼킴에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눈 내리는 장면, 벚꽃의 풍경 등 장면마다  연출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던 드라마입니다.

 

 

 

 

기획의도.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말했다.
"망각이 없다면 행복도, 명랑함도, 희망도, 자부심도...
현재도 있을 수 없다."고...

그런데 여기 망각 없는 삶을 사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자신이 겪은 매일을 완벽하게 기억하며 그 어떤 것도 잊지 못한다.
특별한 사고나 계기는 없었다.
그저 태어날 때부터 그의 뇌가 그렇게 만들어졌을뿐.
 그가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드라마에 흔히 나오는 천재들의 뛰어난 능력과는 다르다.

그에게 기억이란 저항할 수 없는 파도와도 같이
시시때때로 그를 매섭게 덮치며, 
그를 과거로 데려가
기쁘게도, 슬프게도, 괴롭게도, 두렵게도 만든다.
그에게 기억은 축복이며 동시에 저주다.

그런데, 이것이 특별한 병을 가진 이 남자만의 이야기일까?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들.
화가 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내뱉고야 만 한마디.
상처 받은 그 사람의 표정.
날 바라보는 경멸 석인 그 눈빛...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그 사람의 눈동자와 미소, 목소리.
체취와 손의촉감. 그리고 온기...

누구에게나 잊으려고 아무리 애써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
또한, 누구에게나 영원히 잊고 싶지 않은 기억이 있다.

이 드라마는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망각하지 못하는 병을 가진 한 남자의 이야기이자,
때로는 잊혀지지 않는 기억 때문에 괴롭고
때로는 잊혀져가는 기억 때문에 괴로운
우리 모두의 관한 이야기이다.

망각하지 못하는 남자와 소중한 기억을 망각해버린 여자.
상반된 듯 보이지만 결국엔 같은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만나
이해하고, 사랑하고, 서로를 치유하는 시간들을 통해
이 드라마는 말하고 싶다.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결국엔 괜찮아질 거라고.
그러니, 겁내지 말고 
함께하라. 기억하라. 사랑하라.

 

 

 

 

기본정보.

 

편성 : MBC

방송 : 2020년 3월 18일 ~ 2020년 5월 13일 (16부작)

연출 : 오현종, 이수현 / 극본 : 김윤주, 윤지현.

출연 : 김동욱, 문가영.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

 

 

 

그 남자의 기억법 1회 명장면 명대사.

 

 

'시간의 법칙은 견고하다. 앞으로만 흐르면 절대 되돌릴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을 역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그것은 기억이다.'

 

 

 

 

'불행히도 난 너무 많은것을 기억한다'

이정훈의 망각하지 못하는 순간, 시간들..

 

 

 

 

"아까 본인이 솔직한 성격이라 말씀하셨는데 글쎄요,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무책임함을 솔직함이라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면 솔직함을 방어막으로 이용하고 있거나."

"모르겠어요. 전 그냥 제 감정에 조차 복잡하게 굴고 싶진 않아요.

복잡한 이유나 계산에 상관없이 그냥 단순하게 다섯이나 여섯까지만 세며 살고 싶어요."

.

.

'난 복잡한거 싫어. 그냥 다섯이나 여섯까지만 세며 살거야.

엄지손톱 안에서 계산을 끝낼 수 있을만큼.

뭐야, 내가 좋아하는 말이니까 기억하고 있어야지.'

'절대 안잊을께 걱정하지마.'

여하진 하는말이 전여친이 했던 말, 충격 받은 이정훈의 방송사고.

 

 

 

그 남자의 기억법 2회 명장면 명대사.

 

 

"저기요. 지금 날 무슨 혼자 일방적으로 좋아했다가, 화냈다가, 이상한 여자로 취급하는데 저 밑도 끝도 없이 그쪽한테 감정 생긴거 아니예요. 분명 그쪽도 책임 있다고요.

뉴스에서 내가 그쪽한테 다가가서 괜찮냐고 물었을때 그때 날 보던 표정이요.

그 표정 때문에 시작된거라구요. 그때 그 눈빛이 자꾸 생각이 나서..

왜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왜 그런 눈빛으로 날 본걸까?

침묵속에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던걸까?"

갑작스레 내리는 눈에 기억, 이정훈의 변하는 모습에  당혹스러운 여하진.

 

 

 

 

'원래 말 보다 침묵이 더 어려워.

꾸며진 말보다 순간의 침묵속에서 더 많은 대화가 오가는 법이니까.'

 

 

"겉으로 하는 말보다 침묵속에서 더 많은 대화가 오가는 법이니까.

........또 그 표정!"

진서연을 알아요?, 전 여친을 떠올리게 하기에  당혹스러운 이정훈이지만 기억 잃은 여하진.

 

 

 

그 남자의 기억법 3회 명장면 명대사.

 

 

"한편으론 부럽고 한편으론 안됐고.  기분일지 상상이 안가, 나는.

소중한 기억을 잃고 살아야 한다는거. 어느 쪽이 더 가여운걸까?..

영원히 잊지 못하는 내가 아니면 살기 위해 잊어야했던 여하진씨가."

진서연의 절친, 기억 잃은 여하진을 생각하며 주치의이자 친구와 통화하는 이정훈.

 

 

 

"방송 사고 냈을때도 그렇고 가끔 어디 딴데 간것 같은 표정을 짓거든, 말없이 가만히.

분명 내 눈앞에 있는데 혼자만 다른 세상에 있는것 처럼.

그런데 그럴때마다 대게 슬퍼 보여. 위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상하게 꼭 붙잡고 있지 않으면 어디론가 갑자기 사라져 버릴것 같아."

'침묵이 더 많은걸 얘기한다', 하경이가 말해준 걸로 착각하는 하진은 이정훈이 걱정되고 궁금.

 

 

 

그 남자의 기억법 4회 명장면 명대사.

 

 

"지나간 시간 보다 다가 올 날들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여하진을 위해 공식적으론 사귀는 사이지만 비공식적으로 만나지 말자고 했던 이정훈의 응원.

 

 

 

그 남자의 기억법 5회 명장면 명대사.

"제가 정상이 아니거든요, 머리속이.

당연히 알아야할 것들이 전혀 기억나지 않고 전혀 모르는 것들이 순간순간 떠올라요.

그럼 이상한거잖아요, 괜찮은게 아니잖아요. 이상한건 저뿐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앵커님. 앵커님은 늘 물음표 투성이였거든요. 처음 만났던 그날부터 오늘까지도.

왜 내 행복을 빌어주는걸까?, 왜 내 일에 이렇게까지 걱정을 하고 예민하게 구는걸까

날 좋아하는것도 아니라면서.

알고 싶어요, 앵커님이 왜 그런건지, 제가 잊고 있는것과 관계가 있는건지.

앵커님은 뭔가 알고 있는거죠? 혹시 예전부터 날 알았어요?

우리 알던 사이인가요?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 시간속에 앵커님이 있냐구요.

대답해 주세요."

"어.. 하진씨 말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처음 만난건 인터뷰날 방송국 대기실에서요.

제가 하진씨를 걱정하는건, 실은 비슷한 일로 사고를 당한 친구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하진씨가 걱정되고 예민하게 굴었던거구요. 이제 대답이 됐어요?"

잃은 기억을 말하는 하진에게 진실을 다 말하지 않지만 거짓은 아닌 정훈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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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했던 얘기는 다 잊어 버리세요. 이게 심각하게 얘기해서 그렇지, 그렇게 큰일 아니예요.

뭐 어디가 엄청 아프다거나, 사는데 지장 있는거 아니니까."

"맞아요. 별일 아니예요."

"당사자는 그럴수 있다쳐도 앵커님은 남의 일이라고 너무 쉽게 얘기하시는거 아니예요?"

"지나간 일을 잊는게 당연한거잖아요.

기억이라는게 원래 시간이 흐르면 바래지고 흐릿해 지는거니까.

그러니까 괴로워할 필요도, 억지로 노력할 필요도 없어요. 중요한건 지금이니까."

"고마워요. 여러가지로.

그리고 앵커님도 그 친구분 일 너무 마음에 두고 있지 말아요.

정확한 사연은 잘 모르지만 앵커님 잘못 아니예요. 나쁜건 그 스토커잖아요."

스토커의 무서움 보다  정훈 다칠까봐 걱정이였던 하진.

 

 

 

 

눈 내리는 날이면 더욱 또렷해지는, 그날의 사건.. 이정훈의 기억.

 

 

 

 

 

그 남자의 기억법 6회 명장면 명대사.

 

 

"이러면 안돼요, 우리."

"왜 안되는데요? "

"후회 할테니까."

"후회 안해요 나는."

"후회 할꺼에요. 어쩌면 나보다 하진씨가 더."

설레였기에 원망하지 말라며 입맞춤하는 하진을  밀어내는 정훈.

 

 

 

 

 

"참 어렵네요, 앵커님은.

항상 진실을 이야기 하는것 같으면서도 또 진실이 아닌것 같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아무 얘기도 못들은것 같고

그래서 답답하다가도 또 너무 알고 싶고, 참 어려워요. 앵커님이."

기억 상실, 동정한것이라 짐작하는 하진에게 아니라는 정훈.

 

 

 

"오해 안해요, 화도 안났고요.

난 그냥 이런 상황이 좀 불편해요.

내 병 때문에 하진씨가 내 눈치 보고 일부러 더 신경 쓰는거.

내 병 오래 된거고 나한텐 익숙한 일이에요. 그러니까 억지로 애 쓸 필요 없어요."

"애 쓴거 아니에요.

솔직히 앵커님 병 알았을때 이제 좀 앵커님에 대해 알게 되었구나 했었는데

아니에요, 더 어려워 졌어요. 공부도 하고 맨날 생각도 했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모든 기억을 끌어 안고 사는게 어떤 심정일지..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안됐기도 하고.

미안해요. 기분 나쁘면 앞으로 메모 안할께요. 근데 진짜 오해하지 마세요, 이건 앵커님이 아니라 절 위한거니까. 다른건 몰라도 저, 앵커님에 대한건 다 기억하고 싶거든요.

아무것도 잊고 싶지 않아요."

정훈을 관찰하며 적은 메모가 있는 하진의 잃어버린 수첩을 본후 불편한 정훈.

 

 

 

그 남자의 기억법 7회 명장면 명대사.

 

 

"앵커님 단단한 분이잖아요. 지금껏 잘 이겨냈으니까, 앞으로도.."

"하진씨가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요? 날 잘 아는것 처럼 얘기하네요."

"적어도 이런건 앵커님 답지 않다는건 알아요."

"내 존재 자체가 어머니 인생에 짐이고 족쇄였어요.

평생을 한순간도 자신을 위해서 사신적이 없었는데 마지막까지도 본인 가여워 할 겨를도 없이

나만 걱정하다가 돌아가셨어요. 나 같은 놈이 아들이라서."

"어머님은 앵커님 사랑해서 그런거잖아요."

"사랑이라는 말, 그렇게 쉽게 하지마요."

"쉽게 얘기한거 아니에요. 앵커님만 힘든거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래요.

누구든 사랑하는 사람 잃고 나면, 그 기억 때문에 슬프.."

"당신은 아니잖아. 당신은 다 잊었잖아?

다 잊고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잖아, 당신은. 그러니까 다 아는척 얘기 하지마."

엄마의 마지막까지도 자신을 위한것이였기에 무너지는 차가운 정훈.  

 

 

 

그 남자의 기억법 8회 명장면 명대사.

 

"서연이 보내고 난 뒤로 하나만 생각하면서 살았어.

다시는 누구하고도 고통스러운 기억 만들지 않겠다고. 그 생각만 하면서 살았어. 참 바보 같지.

왜 좋은 기억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안했을까?

어머님은 나한테 좋은 기억만 남겨 주려고 평생을 그렇게 사셨는데.

이제 더는 어린애처럼 걱정만 끼치며 살고 싶진 않아."

"걱정만 끼치고 산다고 생각한적 없어,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너는 그럼 내가 니꼴로 망가져 있으면 그냥 가만히 있을래?

친구 좋다는게 다 그런거지."

"그러니까. 내 병 고치라는 말 취소할테니까 앞으로 너도 내 친구만 해.

의사 노릇, 보호자 노릇까지 안해도 돼."

걱정하는 태은에게 안심 시키는 정훈.

 

 

포스터의 분위기조차 아련하게 떠오르는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을 다시 몰아보며 예전의 봤던 느낌을 다시한번 되새겨봤습니다. 그 남자의 기억법 드라마 정보와 1회~8회 명장면 명대사 첫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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