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역 물품보관함 정보 & 편의시설
여행을 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시 아무래도 캐리어 보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강릉 여행 갔다가 이동하며 짐을 맡겨본 강릉역의 물품보관함 후기와 KTX 강릉역의 편의시설을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강릉역은 많이 찾아갔던 곳이기도 하지만 포스팅을 하며 한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강릉역 강릉선(고속철도) KTX정차역.
현재의 강릉역사, 경포대의 가시연/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모델로 건축되었다. 역사 1번 출입구로 나오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상징 조형물들이 설치 되어 있다.
해를 담은 갤러리 강릉역.
역 이야기.
1962년 11월 6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강릉역은 서울에서 영동과 태백의 험준한 산자락을 따라 6시간을 넘게 달려야 도착할 수 있던 곳이었다. 그러던 2017년 12월, 강릉역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역을 1시간 54분 만에 연결하는 강릉선이 건설되면서 첨단역사로 다시 태어난다. 아득히 높은 천장 아래 경포대의 해돋이, 50년 만에 핀 경포호 가시연이 그대로 재현되는 명품 갤러리로 돌아온 것이다. 새로운 강릉역은 야경의 아름다움이 더욱 특별하다. 어두운 밤하늘 아래 떠오르는 해돋이를 형상화한 역사는 강릉을 다녀간 여행객들에게 오랫동안 남을 추억이 될 것이다.
지역 이야기.
철도가 선물한 강릉의 거리, 월화거리와 안목커피거리.
2014년 고속철도의 강릉시 도심구간 지하화로 옛 철도부지에는 새로운 관광 명소인 월화거리가 조성되었다. 월화거리는 신라시대 무월량과 연화부인의 사랑이야기에서 유래된 길 이름이다. 이 길과 이어진 곳에 애틋한 사연을 담은 월화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강릉에는 신라시대부터 화랑들이 차를 마신 흔적이 남아있는 신라시대 유일의 차 문화 유적지인 한송정이 있다. 과거부터 차를 즐겼던 강릉에서는 안목해변의 커피거리가 연인들의 커피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도시 전역에 국내 최고 수준의 커피명장들이 모여 커피거리가 탄생했다. 또한 강릉이 커피도시로 성장함에 따라 이곳에서 매년 커피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23년 여름, 강릉 가볼만한 곳 경포해변, 안목커피, 강릉 세계합창대회 7월 3일(월) ~ 7월 13일(목)까지 행사를 안내하고 있는 강릉역사내의 풍경입니다. 평일 오전 이른 시간이 역사에는 다소 한가해 보이지만 서울행을 타기 위해 또다시 찾았던 강릉역 일요일의 오후에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많은 의자에 사람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었고 충전을 할 수 있는 코드선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편리했습니다. 물론 강릉역 뿐만아니라 서울역이나 공항등에서도 코드선이 있어서 충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품보관함 이용방법.
물품 보관 방법.
"물품보관"선택 → 이용 보관함 선택 → 비밀번호 설정(2회) → 결제수단선택 → 이용금액 결제 → 영스증수령 → 문열림 및 보관 (물품 보관 후 문을 꼭 닫아주세요)
물품 찾는 방법.
"물품찾기" 선택 → 이용 보관함 선택 → 비밀번호 입력 → 문 열림 후 찾기.
기본시간 초과시 >>>>> 결제수단 선택 → 이용금액 결제 →영수증 수령.
코레일 KTX강릉역 물품보관함 이용료.
지폐는 천원권만 이용 가능합니다. 카드 결제 가능.
1회 이용요금이며 처음 보관시 물품 크기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 특대형으로 요금이 다르고 기본요금을 결제하고 난후 추가 시간이 발생되면 또 추가결제를 해야했습니다. 예전에는 1회 이용요금이 정액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시간 계산이 되니 다소 비싸진듯 느껴집니다. 기본요금은 2시간 정산요금이였습니다. 이용요금 안내와 다르게 지폐는 1,000원권만 이용 가능했습니다.
대형 보관함.
저희 캐리어는 큰것이 아니였기에 중형이라 생각했었는데 정작 물품 보관을 하려다보니 '대형'에 속했습니다. 맨 아래칸에 번호를 눌러 2,000원의 결제를 캐리어를 보관하였습니다. 넓이는 다소 남는 공간이였습니다. 강릉중앙시장에서 구입한 김부각을 같이 넣어 보관합니다. 일요일 보관이라 보관함이 없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오전에 서둘러 강릉역에 물품보관함을 이용했습니다. 그랬기에 추가시간이 발생되어 나중에 찾을때는 이용요금 2,400원 추가결제하여 총 4,400원의 이용료를 지불했습니다. 2시간 기본시간에 5시간 조금 넘겼기에 총 7시간이 넘었던 보관이였습니다.
짐캐리 강릉역점.
S 사이즈 (1개당/편도) 10,000원 / M 사이즈 15,000원/ L 사이즈 20,000원.
역, 숙소 수하물 픽업 서비스 : ☎ 1544 - 8215.
운송 예약 : 출발지와 도착 시간 확인 후 원하는 목적지로 짐 운송 예약.
짐 맡기기 : 예약한 일정에 맟춰 강릉역 매장 or 숙소에서 짐 맡기기.
픽업하기 : 예약한 장소에서 간편하게 짐 찾기.
KTX 강릉역에는 짐캐리 픽업서비스도 있습니다. 강릉역에서는 이용해 보지 않았지만 다른 여행지에서 짐캐리를 이용해봤습니다. 그때는 9,000원에 이용했었는데 가격이 조금 오른것인지 지역과 거리가 다소 차이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여행지에서 마지막날 짐캐리에 예약을 하고 숙소에 캐리어를 맡겨 두면 픽업하여 목적지까지 가져다 주었기에 편리했습니다. 다만 물품보관함 보다는 이용료가 비쌉니다. 편한만큼 비용이 지출됩니다.
KTX 강릉역 편의시설.
투썸 플레이스 카페가 있습니다. 1층과 2층으로 공간이 꽤 넓습니다. 1층 매장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기차를 기다리며 2층에서 핸드폰 충전을 하며 커피 한잔 마시기 좋을 공간입니다. 탁트인 공간이라 개방감 있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선 이용 안했지만 작년에 다소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였기에 투썸에서 카페라떼를 마시며 많은 사람들을 구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에그박스 메뉴 & 가격.
제가 알고 있는 에그드랍과 비슷한 류의 메뉴들이였습니다. 샌드위치를 포장하여 기차안에서 먹었습니다. 메뉴마다 맛은 다르겠지만 샌드위치 빵이 다소 뻑뻑하게 느껴졌습니다. 역사에서 먹거나 기차에서 간단히 한끼 하기 위해 포장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용우동 & 범표어묵.
용우동은 체인점이라 아는 맛이였고 범표어묵은 분식점으로 떡볶이와 어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범표어묵은 작년 강릉 왔을때 먹어보긴 했었는데 맛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평범한 분식이였던것 같습니다.
본설렁탕.
에그박스에서 포장한 음식을 본설렁탕 매장에서 먹을 수 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주인이 같은것인지 협력업체인지 알 수는 없지만 편할것 같아 좋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본설렁탕에서 기차에서 간단히 먹기 위해 튀김만두를 포장했습니다. 기다리며 메뉴판을 찍어봤습니다. 튀김만두도 포장용기에 잘 담아 주었습니다.
던킨도넛츠.
동네에서도 봤던 체인점입니다. 저희 동네와 다르게 도넛츠 6개 구입하면 10%할인 된다는 메모가 적혀 있었습니다. 도넛츠와 커피 음료등을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도넛츠가 있었습니다.
강릉 커피콩빵 & 강릉 사임당 인절미.
커피콩빵은 강릉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원조 빵이라고 합니다. 빵속에 가득찬 커피 앙금, 유통기한이 한달정도로 길었습니다. 냉장 혹은 냉동 보관 후 자연해동에서 먹을 수 있는 커피콩빵이기에 역사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강릉 사임당 인절미도 강릉역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강릉 사임당 인절미는 강문해변에 매장이 한곳 있었고 중앙시장 광장에 매장이 한곳 있었습니다. 저희는 중앙시장 지점에서 인절미를 구입했었는데 강릉역을 둘러보다 보니 역사에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인절미 역시 냉동된것으로 포장해 주었습니다. 해동해서 먹으면 되었기에 장기 보관 가능했습니다.
기차 타고 강릉역을 매년 갔었는데 지나쳤던 풍경이 포스팅을 하며 다시 한번 각인되어졌습니다. KTX강릉역을 이용하며 강릉역 물품보관함 정보와 편의시설을 정리해봤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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