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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인천 월미도 주말 나들이

by yoon7story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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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 주말 나들이.

도시의 가까운 바닷가 인천 월미도에 주말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날도 좋았기에 바람 쐬러 가기 가까운 바다가 있는 월미도입니다. 가끔 놀러 갔던 월미도이기에 새로울것 없지만 주말 나들이의 즐거웠던 시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갈때마다 바뀐듯하면서도 익숙한 풍경들이 펼쳐졌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은 꽤 있었지만 그렇다고 북적일만큼의 많은 사람들은 아니였기에 나들이 하기 좋은 바다, 월미도였습니다. 

 

 

 

월미바다열차.

월미바다열차는 2019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곳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인천 월미도를 순환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이다. 총 운행거리 6.1km이며, 평균시속 9km의 속도로 월미도를 한 바퀴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2분 정도 소요된다. 월미바다열차의 궤도는 지상으로부터 7m에서 최고 18m 높이까지에서 월미도 경관 및 인천내항, 서해바다와 멀리 인천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낙조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인천의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물이다.

운영시간

성수기(4월~10월) 주말(금·토·일 및 공휴일) 10:00 ~ 21:00 / 주중(화·수·목) 10:00 ~ 18:00

비수기(11월 ~ 3월) 10:00 ~ 18:00  정기휴일 (매주 월요일)

※ 월미바다역 기준 막차 출발 시간 (월미바다역 출발->월미바다역 도착)
18시까지 운영시 : 17시 10~15분 출발/   21시까지 운영시 : 20시 10~15분 출발.

 

어른 8,000원.  청소년(만13~18세) 노인(만65세이상) 6,000원. 어린이(만3세이상) 5,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등 4,000원의 이용 요금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월미도를 들어서자 월미문화의거리역에 월미바다열차 정류장이 보입니다. 운행되고 있는 모습은 보지 못하였기에 타고 있는 사람은 없어 보였습니다. 

 

 

 

 

월미도의 역사.

인천을 상징하는 가장 이름난 명소를 꼽으라면 월미도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자유공원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수문식 독이 있는 인천 내항 오른편에 울창한 숲으로 덮인 작은 섬이 바로 월미도이다. 한때, 인천은 몰라도 월미도는 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세상에 널리 알려졌던 관광지로서 또 근데 100여년 한국역사의 현장으로서 우뚝 솟은 이 섬은 말 그대로 인천의 상징이다. 월미도가 한국사의 중심에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1866년 병인양요와 1871년의 신미양요때 프랑스, 미국함대가 닻을 내리고, 그 뒤 1875년 일본 군함 운양호가 월미도 앞바다에 정박하여 영종진을 포격하면서 부터였다. 

구미 열강이나 일본이 서울을 침략하기 위해서는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했고 그 한강 하구에 서울의 길잡이처럼 서 있는 월미도를 기점으로 삼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였다. 일제강점기 일본은 월미도 산 중턱에 순환 도로를 뚫고 도로변에는 벚나무, 산에는 소나무를 심어 섬 전체를 가꾸어 1918년에는 풍치지구로 지정하기도 했다. 1918년 인천 내항에 둑을 건설하면서 한강으로부터 흘러드는 급한 물살을 막고 아울러 월미도까지 나룻배에 의존해야만 했던 교통을 편하게 하기 위해 북성 지구(현 대한제분 앞)로부터 약 1km에 달하는 2차선 둑길을 축조하기에 이른다. 총 둘레 4km정도의 이 작은 섬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바로 이 둑길이 놓인 후 철도국이 소형 해수풀과 해수를 데운 이른바 공동목욕탕식의 조탕을 만들고 이곳을 임해유원지로 개발한 후부터였다. 당시 알려진 휴양지로서 원산의 송도원, 부산의 해운대를 제치고 월미도는 단연 전국 최고의 명소로 이름을 날렸는데 봄에는 월미도 중턱을 지나는 순환도로에 만발한 벚꽃놀이로 붐볐고 여름에는 해변가 수영장에 헤엄치는 인파가 들끓었다. 월미도가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거 중의 하나는 바닷물을 데워 목욕물로 사용한 우리나라 최초, 유일의 조탕을 개발한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후 월미도는 민간업체로 넘겨져 해변가에 대형 풀이 증설되고, 밀물 때 마치 바다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설계한 용궁각이라는 일본식 요정도 생겨났다. 1935년 무렵에는 3층 목조 건물인 빈호텔이 건립되어 많은 행락객들이 찾아들기도 했다. 월미도는 일본 패망 때까지 근20년간 전성기를 누렸다. 해방 후 이 유원지 시설을 종업원들이 인수 운영하다가 몇몇 뜻있는 사람들이 월미도관광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옛 명성을 다시 찾고자 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도 보지 못한채 6.25동란으로 공터가 되고 말았다.

그 후 월미도는 미군 기지로, 다시 근래까지  우리나라 해군 기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섬 둘레를 돌 수 있는 순환도로가 개방되어 있고, 문화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서 각종행사가 열리고 있다. 또 횟집과 카페 등이 줄지어 서 있고 놀이터가 자리 잡고 있어서 지역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처 : 근대문화로 읽는 한국최로 인천최고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

 

월미도 역사가 적힌 조형물이 있었기에 깨알같은 내용을 옮겨봤습니다. 월미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들이 가득 적혀 있었습니다. 오래전 화려했던 월미도가 상상되면서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연상케 하였습니다. 지금보다는 번화하고 화려한 월미도의 모습이였습니다. 

 

 

 

 

인천상륙작전 / 상륙지점(녹색해안)

1950년 6.25전쟁 초기 국군과 UN군은 북한군의 기습공격과 엄청난 전투력에 밀려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를 거듭했다. 이때 맥아더 장군은 북한군의 주력을 견제하면서, 북한국의 후방을 강타하는 내용의 인천상륙작전을 단행했다. 인천은 서울로 접근할 수 있는 최단거리 항구였고, 북한군의 보급선을 차단할 수 있는 요충지였다. 또한 수도 서울을 탈환함으로써 적에게 심리적 타격을 가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다. 9월 15일 06시 33분 월미도 녹새해안의 상륙에 성공함에 따라 적색해안과 청색해안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인천시가지 작전을 전개할 수 있었다. 9월 28일 수도 서울을 탈환함으로써 인천 상륙작전은 불리했던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킨 역사적 작전이 되었다. 

 

인천 월미도 바닷가에는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사진이 있었기에 옮겨봤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읽어봤습니다.  

 

 

 

 

영종도행 선박 요금표 & 선박 운항시간표.

인천국제 공항이 자리한 영종도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다. 동북아시아 허브도시로의 비상을 꿈꾸면서도, 한편으로 섬이 가진 여유롭고 푸르른 색채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섬트레이킹, 드라이브와 함께 해변과 포구에서 즐길 수 있는 일몰은 마음 한 켠의 여유로 다가온다.

 

월미도에서 영종도로 향하는 선박입니다. 주말이라 차를 배에 실으려는 대기줄이 꽤 길었습니다. 선박 운항시간은 30분마다 한대씩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선박을 이용하기 위해 향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계획이 없었기에 영종도로 떠나는 배를 멀리서 바라보며 구경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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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유람선.

운항 시간표 : 1항차 12시 40분 ~ 14시 / 2항차 14시 40분 ~ 16시 / 3항차 16시 40분 ~ 18시.

* 주말, 공휴일만 운행합니다. 

요금 : 대인 (중학생 ~) 20,000원 / 소인(48개월~초등학생) 13,000원.

 

저희가 간날은 주말이였는데 운행 시간이 아니였는지 매표소는 닫혀 있었습니다. 아마 운행을 안한듯 여겨졌습니다. 주말과 공휴일만 3번 운항이 된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월미도 유람선에는 공연도 하는듯 하였습니다. 

 

 

 

 

드라마 촬영지.

게임장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라고 현수막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배우 송중기와 이광수가 사격하며 코믹스러운 장면을 찍었던 장소였기에 어렴풋 기억이 났습니다. 또한 미투커피, 카페에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 촬영장소였습니다. 배우 조정석과 고경표가 학창시절 미팅을 하던, 옛스러운 장면을 촬영했던 곳으로 여전히 그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물론 월미도 배경으로 나왔던 드라마들도 많았습니다. 

 

 

 

 

탁트인 바다는 아니지만 경계가 있는 월미도 바다의 풍경입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기념비와 조형물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풍경이였습니다. 

 

 

 

 

월미테마파크.

월미도 안쪽으로 계속 걷다보면 어린이 놀이공원이 나옵니다. 월미테마파크에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여러 놀이기구 시설이 있습니다. 야외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많이 춥습니다. 이제 날씨가 풀려 다행이 테마파크에서 즐겁게 놀 수 있을듯 합니다. 이곳은 어린이 위주의 놀잇시설이라 놀이기구가 모두 작았습니다. 

 

 

 

 

월미도 석양.

저녁이 다가오니 월미도 바다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은 카페에서 찍은것이라 확대하여 찍어 선명도가 좋지 못하지만 월미도 석양의 느낌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바다가 주는 아름다움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월미도 놀이공원.

월미도 입구쪽에는 성인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낮과 밤의 풍경이 확연히 다르게 다가옵니다. 놀이시설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저녁이 되니 더욱 선명해지는 놀이기구의 모습이였습니다. 모두가 즐거워하는 주말의 놀이시설들이였습니다.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월미도의 바다에서 즐거운 주말 나들이였습니다. 당일치기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월미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철 1호선을 이용하여 동인천역에서 하차, 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있었던 인천 월미도였습니다. 인천역에는 차이나타운도 있기에 월미도에서 시간 보내다 한번 들려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인천 월미도 주말 나들이의 즐거웠던 시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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