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계곡 당일치기 (시설, 주차장 무료)
포천 백운계곡에 아주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몇년전만해도 평상에 음식 시켜 먹어야 사용할 수 있던 자릿세를 받았던 계곡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게 운영을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불법이라고 뉴스에도 한참 나왔었는데 이제는 사라지고 시에서 운영하는 백운계곡이기에 여러가지 시설과 주차장 이용도 무료였습니다.
포천 백운계곡.
경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광덕산(1,046m)에서 발원하여 박달계곡을 거쳐 흘러내린 물과 백운산(904m)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물이 모여서 10㎞에 걸쳐 발달한 계곡이다. 영평8경 중의 하나인 선유담을 비롯해 광암정·학소대·금병암·옥류대·취선대·금광폭포 등의 명소가 있고, 계곡 입구에는 세종의 친필이 보관되어 있는 흥룡사가 있다. 이 계곡에서 광덕고개로 넘어가는 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다. 찾아가려면 47번 국도를 타고 구리시 퇴계원과 광릉내, 포천시 일동면·이동면을 거쳐 도평삼거리에서 사창리 방면 122번 지방도로 우회전하여 4㎞ 가량 더 가면 계곡이 나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운계곡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백운계곡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윗쪽으로도 작은 주차장이 더 있기에 그늘을 찾아 윗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윗쪽에 관리사무실도 있고 수도시설도 있었습니다. 또한 분리수거 할 수 있는 쓰레기통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내에 깨끗한 화장실도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9시에 도착한 백운계곡 주차장은 자리가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차들이 계속 들어와 가득 채워졌습니다.
천막시설.
그늘을 만들어 주는 천막시설이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파라솔과 테이블도 무료로 이용 가능했습니다. 다만 일찍 서둘러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일요일 아침 9시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득했기에 파라솔과 천막시설을 이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개인들이 가져온 그늘막과 돗자리들을 빼곡히 자리마다 설치하여 백운계곡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가정에서 먹거리를 준비해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고 인근 식당이나 매점에서 구입하여 맛있는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파라솔 테이블에는 메뉴와 가격들이 적혀 있는듯 하였습니다.
시설2.
테이블이 있는 단독 시설물도 몇몇 보였습니다. 정말 좋은 자리였습니다만 일찍 온 사람들의 몫이였습니다. 돗자리와 의자 그리고 이미 짐들이 놓여져 있었기에 몇시에 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사이사이 길마다 돗자리와 개인 그늘막텐트들이 설치되어 시간이 갈수록 공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저희는 누을수 있는 편한 벤치를 확보하여 옆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 잡았습니다. 그늘에 자리 잡았지만 날이 워낙 더워서 미니 선풍기와 음료로 시원함을 잠시 누려보았습니다. 긴 벤치는 자갈 위에 움직일 수는 있으나 이동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지나다니는 관리인이 단속을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계곡.
햇볕을 피해 그늘에 앉아 있어도 더운날씨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계곡에는 튜브와 물총을 가지고 즐거워 하는 아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어른들도 물속으로 들어가 시원함을 만끽하는 모습들이였습니다. 계곡 위치에 따라 조금 깊은 곳도 있고 낮은 곳도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아주 깊지 않은 백운계곡이였기에 아이들 물놀이 하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발 담그기.
햇살을 피해 우산을 들고 계곡 바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쏟아져 내려오는 계곡 물에 밤을 담그고 있으니 너무 시원했습니다. 하얗게 쏟아져 내려오는 계곡물을 바라보며 물멍 하기에도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앉아 있으려니 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계곡이였습니다. 당일치기로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식당가.
집에서 음식을 준비해서 가져가도 좋고 혹시 준비하지 못했다면 인근 식당가들이 많았습니다.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었고 간단히 이용할 수 있는 매점도 있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듯 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음식을 준비하여 가져가서 부족한것은 인근 식당가에서 간단히 해결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메뉴 & 가격.
계곡이여서 그런지 백숙을 파는 음식점들이 많았습니다. 갈비집도 있었고 간단히 먹을 간식, 라면과 소떡소떡도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어딜가나 어느정도의 비쌈은 예상하기에 간단히 간식만 해결하였습니다. 튜브에 바람도 넣을 수 있습니다. 소 1,000원, 중 2,000원, 대 3,000원의 사용료가 있습니다.
후라이드치킨 & 젤라또.
후라이드 치킨을 포장했습니다. 위의 가격표에 있는 식당에서 구입했습니다. 후라이드 치킨 22,000원에 양은 다소 작았습니다. 집에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간 캔맥주와 곁들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날씨가 워낙 더웠던 주말이였기에 캔맥주도 어느덧 시원하지 않아 나중에는 얼음컵에 넣어 먹었더니 좋았습니다. 매점에서 판매하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구입했습니다. 분명 젤라또 판매하는 사진은 기계에서 갓 뽑아 내려져 있는 모습이였는데 구입하니 미리 담겨져 있는 플라스틱 용기의 포장된 모습이라 아쉬웠습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 1개당 4,000원.
백운계곡 영상.
백운계곡 바위에 앉아 계곡 물줄기의 발을 담그로 더위를 식히며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좋은 포천 백운계곡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더욱 좋을 계곡의 물놀이입니다. 음식은 대부분 준비해서 가져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깨끗하게 시설들이 잘되어 있었던 백운계곡이였습니다. 시설물과 주차장 이용도 무료이기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듯 합니다. 다만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일찍 서둘려야할 듯 합니다. 저희도 다음에 갈때는 일찍 가야겠습니다. 좋은 시설물, 눈여겨놨던 테이블과 벤치를 이용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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