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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이야기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7~12회 명장면 명대사

by yoon7story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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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7~12회 명장면 명대사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7회부터 12회까지 명장면 명대사를 정리 해봤습니다. 정리하며 다시 봐도 여운이 많이 남는 드라마였습니다. 생각을 하게 하는 드라마였고 남여 주인공의 어울림이 또 한번 좋았고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저는 지금 막 이혼한 지 2년도 넘은 전남편으로부터 내 아빠가 오랜 기간에 걸쳐 두집 살림을 해 왔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복동생까지 있다네요?

그리고 지금은 아빠와 비슷한 너무나도 비겁한 한 남자를 찔러 죽이려고 한 무시무시한 여자를

변호해 주기 위해서 경찰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건 운명의 장난일까요?

절 놀려 주는 전남편의 장난이겠죠? 이 자식은 원래 장난이 심하니까.'

'저는 지금 전 장인어른과 장모님과 짜고 전처를 속였다가 지옥으로 가는 순간을 맛보고 있습니다.'

7회. 아빠의 외도를 알게된 하라, 숨겼기에 떨고 있는 은범.

 

 

 

'민재겸과의 이별을 알렸지만 구은범은 대답이 없었다.

내가 전화를 하면 그건 응석이 아니라 나쁜 짓이겠지.'

7회. 재겸과 이별하고서도 은범의 연락을 기다리는 하라.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이렇게 연약한 살얼음판이였다니 나는 미처 알 수 없었다.

그 어느때 보다도 가족이나 관계의 이름이 허상처럼 느껴진다.

이런 순간에 누군가 내 손을 잡고 걸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 손도 결국 허상에 불과하겠지?'

7회. 힘겨워 하는 하라가 떠올린, 허상으로 사라져가는 은범.

 

 

 

 

'한 열번쯤 까여봐. 그럼 정리가 되겠지. 중요한건 너 걔 정리 못하면 아무도 못만난다.'

"사랑한다, 구은범.

우리 다시 만나지 않을래?"

8회. 비치의 충고에  하라의  첫번째 고백에  어리둥절한 은범.

 

 

 

"너 요새 왜 이래 정말. 왜 이렇게 사람을 괴롭혀?"

"내가 말했잖아. 열번만 원없이 까여 보고 미련 없이 정리하겠다고.

내가 일단 네가 정리가 돼야 좀 다른 사람을..."

"열번...그냥 깐 걸로 하면 안 될까?"

"사람이 진짜 성의가 없네. 아, 그 대답해 주는게 그렇게 어렵냐?"

"그러는 너는 뭐, 뭐 성의 있냐? 그냥 쪽지로 띡"

"그러면? 뭐 매번 고밸할 때마다 뭐, 무릎 끓고 꽃다발이라도 사 갖고 갖다 바치리?"

"야, 그게 아니라..됐고, 그래. 오늘 아주 그냥 결판을 보자. 해봐, 하고 싶은 말"

"사랑해."

"아니. 너는 나 안 사랑해."

"아니, 내가 사랑한다는데..."

"잘들어. 네가 지금 나한테 이러는 건 집착이고 미련이고 오기야.

너는 나 안 사랑해. 사랑할 수가 없어.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지 생각을 해봐.

내가 너한테 뭐라고 하고 헤어지자고 했는지."

"뭐 어쨌든 바람 핀거 아니였잖아. 그러니까 괜찮아."

"그런 거짓말까지 할 만큼 너랑 헤어지고 싶어서 도망쳤어, 나.

근데 내가 안 끔찍해?"

"끔찍해. 끔찍하지. 그래도 사랑해."

"너.. 고장 났어. 끔찍한데 어떻게 사랑을 하냐, 어?

너 스스로도 뭔가 이상한 거 같지 않아?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봐."

"잘 생각해 봤어, 몇번이나."

"근데?"

"근데 뭐? 나 너 끔찍해, 끔찍한데 막 근데 좋아.

아, 뭐 어쩌라고? 막 미운데 갖고 싶어. 막 죽여 버리고 싶다가도 그냥 확 키스하고 싶고.

너라는 인간 이렇게 마주 보는 건 늘 항상 언제나 겁이 나는데 ...근데도 너한테서 시선을 못 떼겠어.

내가 이렇게 끔찍하게 증오한다는 거야말로 널 사랑한다는 증거 아니야? 그러니까..."

"하라야.."

"사랑해!... 내가 맞아"

8회. 계속되는 하라의 고백을 받아 들일 수 없는 혼란스런 은범.

 

 

 

"이번이 열번째네? 거절하면 확실히 마음 정리하는 거지?"

"어. 딴말 안해. 얼른 대답이나 해."

"일단 만나자."

"지금?"

"아니....다시!"

8회. 떨려서 열번째 고백은 문자로 했던 하라에게 응답하는 은범.

 

 

 

 

"왜 다시 만나기로 했어?..나랑?"

"그게... 나도 이해가 안된다. 넌 나한테 자꾸 진상만 떨고 민폐만 끼치는데 아니 나도, 나도.

암튼, 왜 자꾸 신경 쓰이고...니가 울면 화가 나고 답답하고 ...안아서 달래 주고 싶고 그래.

옛날에 그랬던것처럼."

"그럼 왜 아홉번이나 깠냐? 진작 좋다고 할것이지."

"네 마음이 도무지 이해가 안돼서.

끔찍하고 저주를 해도 모자랄 판에 사랑한다는 게 이상하잖아.

이해가 안되고. 근데 그것도 니 얘기 듣고 이해가 됐어.

내 안에도 이해가 안되는 감정들이 공존하니까.

여전히 이게 맞는 건가 싶기는 한데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해 보고 싶어, 지금은."

"네가 이혼할 때 그랬던 것처럼?.....무서워."

"내가 잘할께. 미안해."

9회. 꿈일까 의심하는 하라를 꼬옥 껴안는 은범.

 

 

 

 

"우리의 사랑에 결실이 왜 실수야?"

"사랑의 결실이 왜 아기야? ... 사랑의 결실은 행복이지"

9회. 사랑의 결실에 대한 생각이 다른 구은범과 오하라.

 

 

 

 

"내가 너한테 못할짓 하는 기분이 들어서. 우리 좀더 생각을 해볼까, 그럼?"

"생각을 하면 할수록 모르겠어. 내가 정말 얘가 없어도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가 얘가 있어도 진짜 행복할 수 있을까, 하라야?"

9회. 좁힐 수 없는 생각의 차이,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하라와 은범.

 

 

 

 

"하라야. 나는 그래서 얘를 갖기 싫어.

끊어낼 수 없는 가족이 생긴다는게 너무 무섭다."

10회. 어릴적 동생을 잃고 엄마와 서로의 탓을 하며 상처 입은, 아이를 갖기 두려웠던 은범.

 

 

 

"너도 나랑 정리할 생각 했을거 아니야.

결국 누가 먼저 나쁜 놈 되냐 그건데 그거 그냥 내가 할게. 원래 내전문이잖아."

.

"둘 다 잘못한거 없고 피해자, 가해자 없어.

서로 그냥 사상과 가치관이 안 맞았을 뿐이야, 맞지?

나도 너 원망 안할테니까 너도 나 원망하지마.

뭐...어차피 안 하겠지만. 차라리 뭐, 고맙지,뭐. 그지?"

"어. 진짜.. 너무 고맙다.

너 같은.. 미친놈한테 발목 안 잡히게 해 줘서 진짜 너무 너무고맙다 "

11회. 전화 엿듣고 오해한 은범이 고하는 이별.  영문 모르기에 막말하는 하라.

 

 

 

 

'내가 꺼지란 말만 안 했어도 안 갔을까?

아니다. 꽈배기부터 문제였던것 같아. 꽈배기라고 까지는 비꼬지 말걸.

아니면 말하기 싫다고 전화를 확 끊어 버리는 게 결정적으로 자존심을 상하게 했을까?

걘 자존심이 세니까 그럴 수도 있다.

화 좀 냈다고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비약을 하는 거지?

진짜 끝일까? 이렇게 허무하게? 우린 몇번이나 헤어지고 다시 만났다.

어떤 헤어짐은 싸움의 일부였고 어떤 헤어짐은 완전한 끝이였다.

오늘의 이건 싸움의 일부일까? 아니면 진짜 완전한 끝인 걸까?'

11회. 은범과 헤어지고 후회하며 미련 많은 하라.

 

 

 

 

"은범아. 이제 나한테 전화 하지마. 그리고 잘해 주지도 마.

내가 어리광 부려도 받아 주지 마. 내 걱정도 안 했으면 좋겠어, 이제.

네가 그럴 때마다 내가 흔들리니까. 나는 이제 진짜로 너를 정리할 거거든?

계속 계속 만났다가 헤어지는 사람들은 안 되는것 같아.

나는 우리가 만나고 싸우고 헤어지는 걸 몇번이나 반복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그게 아닌 것 같아. 내가 잘못 생각했어, 그치?

세상에는 근본적으로 안맞는 커플들도 있는 거겠지?

뭐, 어차피 결론이 뻔한 그런..커플들.

그동안 계속 전화해서 미안. 불편하게 해서 미안. 그리고....고마웠어."

".....뭐가?"

"다!. 좋은 추억 만들어 줘서 고맙고 ...

뭐, 꼭 좋은 추억만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같이 있었던 순간은 행복했어.

은범아. 고마웠고 우리 잘 지내자, 둘 다. 나 먼저 끊을께, 안녕!"

11회. 다친 시욱 소식 전하는 은범에게 의뢰인 이혼에 깨달음에 하라의 마음 정리.

 

 

 

 

"니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빙빙 돌면서 인생 열심히 꼬아 나가는데

너 자꾸 그렇게 니 팔자 가지고 뜨개질하면서 놀면 안돼, 인마.

상처만 받아, 누굴 만나도.

은범아. 도망치는 곳에 낙원은 없다. 너 임마, 그걸 좀 알아야 돼"

12회. 하라와 헤어졌다는 은범에게 심리 상담이라도 받아보라는 서대표의 충고.

 

 

 

 

"너도 이제 그만 가봐. 나 혼자 있어도 돼."

"아니야. 같이 있을래."

"넌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 주냐?

난 맨날 너한테 아주 엉망진창으로 대하는데?"

"그래도...가족이었잖아, 우리.

너라도 그랬을거야. 아니, 그랬었어 너도.

그리고 하나 더 대답하자면 후회하기 싫어서 그래. 후회는 진짜 끔찍한 거거든.

내가 너랑 그렇게 이혼하고 나서 온갖 후회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넌 아마 모를거야.

그래서 이번에는 후회하기 싫어 가지고 막 발버둥 쳐 봤다?

미련 한 톨도 남기지 않으려고 그랬더니 헤어져도 훨씬 낫더라.

후회가 없어"

12회.  깨어나지 못하는 엄마에게 후회하지 말고 진심 전하라며 은범 곁에 있는 하라.

 

 

 

"여태까지 한 5번 넘게 헤어진.. 이제 저랑 진짜 남이 되려고 하는 여자가 있거든요.

이혼한 전처예요."

12회. 심리 상담 받으며 힘든 일에 대한 대답하는 은범.

 

 

 

"나 은범이랑 헤어는 졌어도 아직...헤어지는 중인것 같아.

이런 마음으로 누굴 만날 수가 있겠어.

어쩌면...나는 결혼도 아니고 연애도 아니고, 그냥 ...사랑이 하고 싶은걸지도 몰라.

아휴, 근데 그 사랑이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단 말이야.

그냥 이렇게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는 채로 어쩡쩡하게 방황만 하다가

결혼도 못하고 애도 못 낳고 혼자 쓸쓸하게 늙어 죽어간다고 해도 어쩔 수가 없어."

12회. 선 거절하며 엄마에게 힘든 마음 꺼내는 하라.

 

 

 

 

"그럼 갈께. 다음에 또 보자."

"어...언제?"

"글쎄...법정에서?"

"뭐 하나 물어봐도 돼?"

'사실...묻고 싶은 건'

'우리가 정말'

'남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그게 궁금해.'

12회. 우리가 정말 남이 될 수 있을까?, 서로에게 질문을 남기고 돌아서는 하라와 은범.

 

 

드라마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장면이 아련히 떠오를테고 못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볼만한 드라마라고 추천하고 싶어집니다. 드라마 보면서 상황에 공감하고 이해되어 미련 남는 하라와 이혼했지만 이별할 수 없는 은범 스토리가 여운 남습니다.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7~12회 명장면 명대사, 12부작 드라마 두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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