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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남대문 시장 풍경

by yoon7story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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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의  일주일전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남대문 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토요일 오후 남대문 시장을 가니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습니다. 다소 후덥지근한 날씨에 아주 맑은 날씨는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비 올것 같지는 않은 날이였습니다. 남대문 시장에 볼거리가 많은, 옷과 가방 그리고 모자등이 너무도 다양한 물건들이 거리마다 진열되어 있기에 구경하는 재미 또한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남대문 시장.

저렴한 옷들이 가판대 진열대에 많이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인근 아동복 건물도 있기에 아이들 데리고 나온 가족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여름이라 모자 판매하는 가게가 유독 많이 보였습니다. 각각의 가게 마다 가격이 약간씩 차이가 나는 할인가를 큼직막하게 써 붙여 있어서 시선 갑니다.  저희는 숭례문 근처 수입상가에 볼일이 있어 들려 보았습니다. 수입상가에는 커피용품과 양주 및 미용재료 그리고 수입 수영복, 이불 가게들이 있습니다. 수입상가 가서 가끔 커피 잔을 구입하기도 했고 미용재료도 구입했습니다. 그중 수영용품 구입하러 자주 가는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코스트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다양하게 많은 수입상가입니다.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숭례문 건너의 수입상가 가실분들은  휴가 날짜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수입상가 휴가.

2022년 여름 휴가 : 8월 8일(월) ~ 8월 13일(토) 6일간.

2022년 추석 연휴 : 9월 9일(금) ~ 9월 12일(월) 4일간.

 

 

 

갑작스러운 비.

수입상가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사들고 나오니 밖에선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맞을 수 있는 비가 아니였습니다. 바로 앞에 우산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있기에 일회용 우산을 구입했습니다. 아무 모양이 없는 투명 비닐 우산은 하나에 2,000원이였고 꽃무늬가 있는 비닐 우산은 3,0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비를 피하기 위한 것이기에 투명 비닐 우산 2,000원짜리를 구입했습니다.  길거리 진열대에선 분주하게 비닐을 내리며 비를 비하기 위해 빠르게 정비중이였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도 못들었는데 갑작스럽게 내린 비였고 또한  너무 많이 내려서 조금 당혹스러웠습니다. 

 

 

 

골목 식당가.

근처에 골목 식당가가 있습니다. 자세히 안보고 지나치면 못보고 지나칠 수 있는 이곳은 남대문 시장 올때마다 지나쳐만 다녔고 이용해 보기는 처음이였습니다. 에어컨 가동이라는 글자가 큼직막하고 길게 늘어서 있는 각각의 음식점이 작게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중앙에 넓은 자리를 보고 입구를 들어섰는데 입구에서 아주머니가 너무 강하게 잡으셨습니다. 호객행위를 하십니다. 처음 방문이라 엉거주춤 자리에 앉았습니다. 시선은 저멀리 중간 자리를 향하고 있는데 이미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계속 입구를 들어서는 손님들을 잡기 위해 바쁘셨습니다. 다른 분들은 가는곳 있다며 단호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부러웠습니다. 단호하지 못해서 살짝 후회가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단호하게 중간까지 입장해 봐야겠습니다. 물론 음식은 괜찮았습니다.

 

 

 

메뉴 & 가격.

저렴한 메뉴였습니다. 비도 오고 뜨끈한 국물도 먹고 싶었는데 하나의 음식을 주문하면 다른 음식도 준다는 메뉴판에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2번의 보리밥 + 칼국수 + 냉면을 하나 주문했고 4번의 수제비 + 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어떻게 음식이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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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수제비.

보리밥과 칼국수는 큰그릇에 담겨 나왔고 냉면은 아주 작은 그릇에 비빔냉면으로 나왔습니다. 수제비 역시 작은 그릇에 비빔냉면이 나왔습니다. 비빔냉면은 맛 볼만큼의 아주 작은 양잉였습니다. 그럼에도 가격 대비 괜찮았습니다. 더군다나 수제비는 얇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칼국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붙들리다시피 앉은 가게였는데 다행이 음식의 맛과 가격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후식.

남대문 시장에는 과일도 꼬치로 판매하기에 자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날은 비가 많이 내려서 망설였는데 결국 메론 꼬치를 사들고야 말았습니다. 보리밥과 수제비의 간단한 저녁을 먹었기에 후식은 메론 꼬치로 좋았습니다.  남대문 시장에 비가 오지 않았다면 더 많은 군것질을 하며 돌아봤을텐데 갑작스런 비로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남대문 시장에만 비.

남대문 시장에는 계속 많은 비가 내렸기에 버스를 타고 이동해 보았습니다. 버스를 탔지만 비가 와서 인지 길도 다소 막혔습니다. 전철로 이동해야 하는지 고민할 정도의 막힘이였지만 서울역 근처를 빠져 나가니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남대문 시장을 빠져 나와 이동한 곳은 홍대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홍대에 도착하니 딴세상이였습니다. 홍대는 빗방울 하나 내린 흔적이 없습니다.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이도 없었고 도로에 물기 하나 없었습니다. 심지어 벤치에 유유히 앉아 있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남대문 시장에서 구입한 일회용 우산이 짐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린 바지도 젖었을 만큼 비가 많이 내렸었는데 홍대에는 우리의 젖은 모습은 아랑곳 하지 않고 딴세상이였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의 이동이였는데 날씨의 차이에 웃음이 났습니다. 조금은 아쉬웠던 주말의 남대문 시장에서의 풍경은 여기까지입니다.

 

 

 

잘보셨다면 덧글과 공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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