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버터라, 그것이 이기는 거다. <저자 윤태호>
<미생>은 2012년 첫 연재 후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미생(未生)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으로 방영되었으며 그 해 최고의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고졸 인턴 장그래를 비롯해 과장 오상식, 유일한 여자 인턴 안영이, 대리 김동식, 인턴 동기 한석율, 장백기, 영업 3팀의 또 다른 과장 천관웅, 부장 김부련 등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직장인의 교과서, 인생만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프로바둑기사를 꿈꿨던 아이는 입단에 실패하고… 무역상사 비정규직 인턴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인생의 쓴 맛과 실패를 맛 본 장그래의 모습은 불안한 우리 시대의 사회 초년생의 모습입니다. 모든 게 서툴고, 모두가 나보다 더 잘난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인턴 장그래가 살아남기란 쉽지 않습니다. 낯설고 두려운 직장생활, 사회인으로서 첫 시작을 내딛는 장그래와 오상식, 안영이, 김동식은 우리 중 누군가입니다.
<미생>은 이 시대의 힘든 직장생활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우리에게 위로도 함께 건넵니다. 또한 만화 한 컷에서 감동과 공감을 얻는 우리를 발견할 것입니다.
* 뭔가 하고 싶다면 일단 너만 생각해.
모두를 만족 시키는 선택은 없어.
그 선택에 책임을 지라구.
* 어른이 되는 건, 지 입으로 '나 어른이오~'라고 떠든다고 되는 게 아냐.
꼭 할 줄 알아야 하는 건 꼭 할 수 있어야 하지.
말하지 않아도, 행동이 보여지면 그게 말인 거여.
어른 흉내 내지 말고 어른답게 행동해라.
* 신중이 지나치면 '소심'이 되는 법. 그게 항시 두렵다.
허나 어디까지가 신중이고 어디까지가 소심인가. 둘은 종이 한장 차이다.
성공하면 신중이 되고 실패하면 소심이 될 뿐이다.
* 당신은 실패하지 않았어.
실패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성공은 뭐냐에도 말할 수 있어야지.
취직해 보니까 말야. 성공이 아니고 문을 하나 연 느낌이더라고.
어쩌면 우린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오는 문만 열어가며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어.
* 왜 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 알게 된 하루...
*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네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귀가 더딘 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 후회하고 자괴감에 빠져 또 다른 후회를 만들지 말자.
넘어졌을 때 상처를 보며 속상해 하거나 울고 있는 것은 어떤 해결도 될 수 없다.
약을 찾든지 견디고 벌떡 일어서든지 할 일이다.
* 순간을 놓친다는 건 전체를 잃고, 패배하는 걸 의미한다.
* 남들한테 보이는 건 상관없어. 화려하지 않은 일이라도 우린 '필요한'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 탓할 만해서 남 탓하나요.
그렇게라도 해야 자기가 편해지니까 남 탓하는 거죠.
* 회사가 전쟁터라고?
밀어낼 때까지 그만두지 마라. 밖은 지옥이다.
* 취해 있어선 기회가 와도 아무것도 못해요.
일이 잘될 때도 취해 있는 게 위험 하지만,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취해 있는 건 위험해요.
* 판을 흔들려는 자가 함께 흔들리는 것은 확신을 공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관성에 따라 판단하는 게 일상이 된 사람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란
치기 어린 발상이거나, 성가신 노력이거나, 주제 넘은 의욕이죠.
* 길어진 평균 수명과 상관 없는 삶을 살고 싶진 않다.
* 어차피 한 팀이고, 누구의 아이템이든 우리 모두의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스트레스는 부족한 제가 모라잔 저에게 주죠.
* 싸움은 기다리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상대가 강할 때는.
* 기초가 없으면 계단을 오를 수 없다.
기초 없이 이룬 성취는 단계를 오르는 게 아니라
성취 후 다시 바닥으로 돌아오게 된다.
* 잊을 수 있는 건, 이미 상처가 아니다.
* 앞을 보면 가야 할 길이 하염없이 남은 것 같지만,
문득 돌아보면 꽤 먼 거리를 걸어 왔음에 대견스러울 때가 있다.
* 무사하고 안일한 일상 조차 매우 노력하지 않으면 쉬이 얻기 힘들다는 것이고,
사사로운 훼방과의 힘겨루기가 생각보다 치열하기 때문이다.
*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엿 같으면 회사가 지옥.
* 처음부터 지금의 나는 아니었을 것이다.
어떤 것을 위해 무언가를 포기하게 되는 근거는 '지향(志向)'에 있다.
* 내 인프라는 나 자신이였다.
* 일 하나 하면서 무슨 일씩이나 하는 사람이 되려고 했을까.
드라마 미생.
방영일 : 2014.10.17 ~ 2014.12.20 (tvn 20부작)
연출 : 김원석. 극본 : 정윤정. 주연 :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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