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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이야기

순정에 반하다 : 1회~6회 명대사 (정보)

by yoon7story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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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정에 반하다 : 1회~6회 명대사 (정보)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와 김소연 주연의 종영드라마입니다. 벌써 7년이 지난 드라마입니다. 당시 참 재밌게 봤던 드라마인데 요즘 또 생각나는 드라마이기도 하였습니다. 초반 코믹한 장면들도 많아 실없이 웃었고 복수에 냉정한 남자 주인공의 날선 모습의 긴장감도 쫄깃했던 드라마입니다. 혹시 못보신 분이 있다면 가볍게 볼만한 드라마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강민호를 연기한 정경호 배우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남자주인공 강민호의 병또(병약한 또라이)의 재미가 한층 더했습니다. 김소연 배우의 김순정의 똑뿌러지는 이미지와도 잘 맞는 캐릭터로 인해 두사람의 케미 또한 좋았습니다.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의 재미있게 봤었기에 좋았던 대사들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처음 시작에 앞서 순정에 반한다 드라마 소개와 프로그램 소개 등의 정보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캐릭터 소개를 읽으면 더욱 흥미로운 순정에 반한다 1회부터 6회까지 명대사와 정보 시작하겠습니다. 

 

JTBC 2015.04.03. ~ 2015.05.23. 16부작.

연출 : 지영수 / 극본 : 유희경.

출연 : 정경호, 김소연, 윤현민.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프로그램 정보.

피도 눈물도 없던 냉혈한 기업 사냥꾼,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에 목매는 순정마초로 다시 태어나다!

25년 전, 그룹 회장이었던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족을 잃고,
야심 넘치던 삼촌에게 회사를 통째로 빼앗기고 쫓겨나
복수심을 제외한 감정은 모두 말살시키고 인간미를 포기한 남자 강.민.호.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심장병 탓에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모든 것을 동원해 삼촌 강회장을 쓰러뜨리기 위해
기업사냥꾼으로 돌아온 그였지만
복수의 피날레 직전, 심장이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운명처럼 나타난 뇌사자.
그리고 이루어진 심장 이식 수술…
그는 다시 한번 생명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그가 얻게 된 것은 단지 생명뿐이 아니었다.
수술 예후가 좋다던 의사 말과 달리 스스로 이상해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동안의 강민호와 180도 다른 말과 행동이 시작된 것.
차갑던 심장에 이제야 피가 도는 것처럼 따뜻한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매일 매일 ‘머리’와 ‘감정’이 전쟁을 치루지만,
늘 지켜주고 싶은 한 여자를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배워가는
한 남자의 힐링 멜로 드라마가 지금부터 펼쳐진다!!

 

 

 

등장인물

 

 

 

강민호 / 정경호.

반전 있는 남자

세계 최대 금융사 골드 파트너스의 투자 전문가.
하지만 사람들 뇌리에 각인 돼있는 비공식 직함은 몹쓸 장사치. 기업 사냥꾼. 금융 폭력배.
러닝머신 2시간이면 남들 연봉만큼 버는 남자지만 반나절 만에 평균 6명의 직장을 잃게 하고, 1년이면 멀쩡한 기업 2개를 박살내는... 천하의 개XX. 그에겐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진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확장성 심근병증.
더 열심히, 더 악랄하게 달려온 것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극도의 절박함과 초조함이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25년 전,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마자, 야심 넘치던 삼촌은 조카의 회사를 뺏기 위해 이사회와 주주들을 움직였다.
그리고 가장 믿어왔던 비서실장 김하준마저 등을 돌리자 엄마는 민호를 남긴 채 세상을 등졌다.
그 때 다짐했다. 강회장과 이 회사를 박살내겠다고. 그리고 그의 집요한 노력으로 골드 파트너스는헤르미아의 제 1채권단이 되었다. 그때까지만, 제발 그때까지만 내 심장이 버텨주기를…!

하지만 민호의 바람과 달리, 갑작스런 심장발작으로 죽음의 문턱에 다다르게 되고. 때마침 조직이 일치하는 뇌사자가 나타나 심장을 공여 받게 된다.
그런데 새 생명, 새 삶을 얻은 그가 점점 이상하게 변해간다.
심장 기증자가 가슴 뜨겁고, 사랑 충만한 남자였던 것.
복수를 목전에 두고 선량한 사람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하고, 게다가 한 여자를 보면 심장까지 뛰기 시작하는데…
그 여자는 회사가 삼촌한테 넘어가는 걸 도운 ‘반정공신’의 딸이자 강회장의 비밀병기라 불리는 김순정!
‘이런, 젠장..... 내 안에 그 놈의 순정(!)이 생겼다...!!’

 

 

김순정 /김소연.

외유내강 철의 비서
정확한 일솜씨와 절도 있는 인간관계로, 전폭적인 신임을 받는 강회장의 비밀 병기.
‘철의 비서’로 통한다.
前 회장님의 충직한 비서였던 아버지 김하준이 강현철과 손을 잡고 온당치 못한 경영 승계에 협조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다.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비서의 길을 걷게 된 그녀는 결코 아버지 같은 파렴치한 참모가 되지 않겠다 다짐한다.

그녀의 어린 시절,
누구나 어려워했던 비서실장의 따님이었지만 비위 좋은 머슴아이, 동욱은 달랐다.
순정을 누구보다 잘 헤아려주고, 챙겨주던 그와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이제 곧 가약을 맺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약혼식을 앞두고 동욱은 의문의 사고를 맞이하게 되는데…

왜 불행은 한꺼번에 터져버리는 걸까.
갑작스럽게 외국계 투자사의 공격을 받으면서 회사마저 큰 위기가 닥친다.
그런데 공격 지휘자는 바로... 前회장의 아들, 강민호다!
배신한 순정父에게 침을 뱉었던 그 독종 아이가 괴물이 되어 돌아왔다.
그리고 이 남자, 감히 회장 비서를 개인 비서로 지목한다.
떨리는 만큼, 두려운 만큼, 단단하고 견고하게 위장하는 순정인데…
그런데 강민호라는 사람 모시면 모실수록, 이상하게 누군가와 닮은 행동들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미워해야 마땅한 사람인데 자꾸 신경이 쓰이는 이유를 모르는 순정!!!

 

 

이준희 /윤현민.

모성애 자극하는 야누스
헤르미아 법무 팀장.
사원 호감도 1위의 스타임원이자 막강 실세.
30대 최연소 임원임에도 노회한 이사들과 샅바씨름 팽팽히 맞서는 포스.
반대로 평사원들에겐 다감하게 낮추는 매너에, 세련되고 수려한 외모까지!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미소 뒤에 어마어마한 야망과 응어리를 감추고 있는 무서운 인물.

헤르미아 중부공장 경비였던 홀아버지 밑에서 징그럽게 가난하게 자랐고, 그곳에서 어린 동욱, 순정과 친구가 되었다.
장학사업의 수혜자가 되어 법대 졸업, 사시 패스, 사법 연수원까지 원코스로 마치고 보은의 뜻으로 법무팀에 입사했다.
편법과 로비를 일삼는 ‘법조 기술자’로서의 삶에 치를 떨지만, 연이은 초고속 승진을 거쳐 막강 실세 임원이 되었다.
하지만 통제 장치를 잃어버린 그의 욕망은 더 높은 자리로 나아가기 위해,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게 만들고...
그 선택은 자신이 사랑 했던 주변 사람들 까지 위험에 빠지게 하는데...

어릴 때부터 순정을 흠모했지만, 동욱의 여자가 된 그녀 곁에 좋은 친구로서 남았다.
누구보다 그녀를 위해 헌신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엔 항상 한 발 뒤로 물러서야만 했던 그는 반쪽 짜리 순정남.

 

 

 

마동욱 / 진구.

이 시대 마지막 순정남
통칭 ‘피터팬 형사’. 나쁜 놈, 그것도 죄질이 나쁜 놈, 그럼에도 반성의 기미까지 없는 놈 보면, 욱~해서 ‘피터’지게 ‘팬’다고 피터팬!
노점상 단속하다 영세 상인 물건 떨이해 올 만큼 착한 심성을 지녔으면서도 영장 때려야 할 놈 뒤 봐주는 검사한테 멱살잡이 할 만큼 겁이 없다.
인정 많고, 눈물 많고, 각 좋아하는 한마디로 그냥 천상 남자.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믿음직스러운 진국 중의 진국.

하지만 가장 큰 매력은 요즘 같은 시대에 보기 드물게 순정 있는, 여자는 언제나 남자가 지켜줘야 하는 존재라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가지고 있다.
순정을 만난 날부터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집에 데려다 주며 철통 경호해왔다.
조서 꾸미다가도 ‘어? 우리 순정이 퇴근할 시간이네~’ 하고 달려가고, 범인한테 배에 칼 맞고도 뛰어가고, 심지어 범인 수갑 채우고 같이 데려다 준 적도 있다.
욕해도 좋고, 혀를 차도 좋다. 왜?
난 우리 순정이가 너무 좋으니까. 내가 지켜야겠으니까.
어느 날 회사일로 힘들어 하는 순정을 곁에서 지켜 보던 동욱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건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사건의 배후엔 믿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신, 운명, 기적, 난 눈에 보이지 않는것은 믿지 않았다.

 그따위 감성적인것들을 믿기엔 내 삶은 너무 모질고 잔인했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심장이 멈추는 날까지 계산하고 준비하는것 뿐.

 그런데...그날 밤, 신의 장난이 시작 되었다.'

 

1회. 유전병으로 병원에 실려간, 운명 따위 믿지 않는 민호.

 

 

 

 

"어차피 35세 이후의 인생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살았어요.

 숙명으로 받아 들인지 오래고."

 

1회. 죽음을 숙명이라 받아 들이며 애써 담담한 민호.

 

 

 

 

"어른이 된다는게  받아들일수 없는것도 받아 들여야 한다는거 ..

 내가 아직 덜 컸는가 보다.

 사랑한다, 순정아 그리고 미안하다"

 

1회. 강민호 폭행 후, 순정에게 미안함 가득한 동욱.

 

 

 

 

'니가 선택할 수 있는건 딱 두가지야.

 내 편이 되어 살거나, 적이 되어 죽거나.'

 

2회. 비서 순정에게 정보 빼내려는, 자신의 편 되라 제안하는 민호.

 

 

 

 

"괜찮다 순정아. 늘 얘기 했지만 기쁨도 지나가지만 슬픔도 다 지나간다.

 그리고 니 옆에 내가 있잖아."

 

2회. 이유 모르지만 힘들어하는 순정을 위로하는동욱.

 

 

 

 

"사람은 누구나 죽어.

 사람이 태어나 언젠가 죽을 확률 100%.

 내가 아는 가장 공평한것이 죽음이야.

 이제 거의 다 와 간다, 우식아.

 조금만 버티면 돼."

 

"도대체 본부장님 한테 복수란 뭐예요?

 남은 시간이 고작 한달이라는데..이렇게 살고 싶어요?"

 

"아니. 이렇게 죽고 싶어."

2회. 아파하는 모습을 걱정하는 우식에게 숙명으로 받아 들인 민호의 대답.

 

 

 

 

 

'그는 늘 말했다. 다음은 없다고.

 내일 보다는 늘 오늘이 소중했던 사람.

 오늘, 내일, 또 내일, 늘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던 사람.

 그런 동욱씨의 다음이, 내일이,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나의 오늘뿐 아니라 내일까지 사라져 버렸다.'

 

3회. 동욱의 죽음에 '내일'까지 사라져 버린 슬픈 순정.

 

 

 

 

"어떻게 사람이.. 다시 살아났는데 이렇게 똑같을 수 있지?

 당신은 그냥 딱 양아치야. 어디 마음대로 협박해봐.

 내가 회장님 비서로 있고 헤르미아 사람인 이상, 회사 정보 토씨 하나 안넘길거니까."

 

"아이구, 개도 안물어 갈 그 고지식함은 어디서 배운거냐?"

 

"고지식한게 아니라 책임감, 사명감이라고 하죠.

 하긴 당신 같은 양아치가 이런걸 알리가 없지."

 

"니가, 니가 아주 살만한가 보구나?"

 

"네! 당신 아니라도 너무 살만해서 아주 미치겠거든요.

 그러니까 협박이든 양아치 짓이든 마음대로 해 보시라구요."

 

3회. 동욱의 죽음 모른채 이야기하는, 심장 이식 받은 민호에게 참고 있던 화를 쏟아내는 순정.

 

 

 

 

 

"얘, 나 주십시요! 

.

.

 왜들 호들갑들이야 ~ 김비서 나한테 온다고 회장님 기밀 나불나불, 김나불 어?

 그럴사람 아니잖아. 아이씨, 아무도 안웃네.

 웃으면서 말하니까 부탁처럼 들리나 본데  이거 통보입니다, 삼촌."

 

​3회. 헤르미아 파견이사 강민호가 지목하는 비서 김순정.

 

 

 

"니말이 맞아. 나는 다시 살아나도 누굴 짓밟을 생각밖에 없어.

 자..그럼 이 회사에서 누가 첫 타자가 될까?..응?"

 

3회. 양아치 상사, 아직도 살만하지 궁금해하는 민호에게 괜찮다는 순정.

 

 

 

"계속 쳇바퀴 도는것처럼 기분이 드는걸까요?..

 또 인생이 한달밖에 안남은것처럼 예전과 똑같잖아요?"

 

3회. 다시 살아나도 헤르미아 파견이사 되어 여전히 복수로 일에 파묻혀 사는 민호를 보며 우식.

 

 

 

 

♪반복된 하루 사는 일에 지칠때면 내게 말해요
   항상 그대의 지쳐있는 마음에 조그만 위로 돼 줄께요
   요즘 유행하는 영화 보고플땐 내게 말해요

   내겐 그대의 작은부탁 조차도 조그만 행복이죠♪

 

3회. 발길 닿는대로 걸었던 민호와 '하필 그노래'의 벨소리에 놀란, 울고 있던 순정과의 우연한 만남.

 

 

 

 

'어린시절부터 내 삶은 쭉 잔인했다.

 그래서 다짐했다. 내 운명만큼 잔인한 사람이 되겠다고.

 그리고 20년 뒤쯤 난 잔인한 괴물이 되어 있었다.'

 

4회. 어린시절 부모 잃고 복수만을 생각하며  달려온 강민호.

 

 

 

 

'하지만 그땐 몰랐다. 운명의 방향이 조금씩 틀어지고 있다는걸.

 그리고 상상 못할 인연이 기다리고 있었다는걸 말이다'

 

4회. 길 잃은 어느 골목에서 울던 순정과 마주한 민호.

 

 

 

 

"죽을 힘을 다해 돈 버세요.

 이 고비 못 넘기면  또 한번에 반정이 일어나는 꼬라지를 보게 될겁니다.

 내가 그렇게 만들거구요."

 

4회. 복수, 헤르미아 무너뜨리기 위해 들어온 독기 가득한 파견이사 강민호.

 

 

 

 

 

"다친건 넌데... 내가 왜..?"

4회. 다친 손에 아파하는 순정을 보며 눈물 흘리는 감정을 알수 없는  민호.

 

 

 

 

"그러게 그니깐 끝까지 쭉 모시지 그랬냐, 눈 딱 한번 감고.

 그랬다면 내가 충성의 뜻으로 알고 비단길 쫙 깔아 줬을텐데 말이야."

 

"그러게요. 그냥 이게 제 업인것 같습니다."

 

"업이라니?"

 

"그런 생각 늘 하고 살았습니다.

 비서라는 이 직업은 저한테 직이 아니라 업이라구요.

 리더를 위해서 제가 나쁜 사람이 되어야 될때도 있구요.

 리더의 목표와 회사의 목표가 상반 될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갈림길에 놓이기도 합니다.

 오늘이 딱 그랬던것 같습니다.

 퇴직 신청은 내일 출근해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4회. 잘난척하는 순정을 꺽으려 했던 민호의 장난을 알면서도 퇴사를  받아 들이는 순정.

 

 

 

 

"이게 사과라구요?"

 

"응.

 아니.. 보통 이럴때 뭐라고 하냐? ... 괜찮냐, 안아프냐, 나도 이런게 물어 보고 싶긴 해."

 

"진짜 답 안나오는 양반이네. 좋아요, 퉁쳐요."

 

"정말?"

 

"그럼 더이상 서로 빚 없는거 맞죠? "

 

"응"

 

"그럼 가벼운 마음으로 이사님과 인연 훌훌 털께요.

 그동안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이사님 그동안 저 보는거 징글징글 하셨겠지만요

 저도 이사님과 있는 시간 힘들고 징글징글했어요."

 

"내가 언제 또 그렇게 징글징글까지나.."

 

"제가 목구명이 포도청이라 참았는데요. 오늘 일 겪고 나니 확실해 졌어요.

 우린 함께 하면 안되는 사람들이구나.

 차라리 감사합니다. 이렇게 계기를 만들어 주신거요.

 어디 있든 평안 하시고 건강하십시요."

 

4회. 서툰 사과를 하는 민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순정.

 

 

 

 

 

"당신 대체 누구냐구요?"​

"강민호다, 기집애야. 이게 어디 상사한테 당신, 당신 확.."

 

"묻는 말에 대답해요. 이사님 정체가 뭐예요? 왜 하필 이 집을 사신거냐구요?"

 

"그냥 이 집이 맘에 들어 샀어, 이유 있어야 돼?"

 

"그건 그렇지만..그럼 나 손가락 다쳤을때 왜 울었어요? 얼마전에 나 술 취했을때 왜 이거 하신거예요?"

 

"뭐래는거야. 운거야 수술 이후에 센치해 져서 그런거구, 코코코는 뭐..이게 뭐라고 난 뭐 이런거 하면 안돼?"

 

"그럼 반지는요? 제 결혼반지, 이사님이 찾아 갔다면서요? 저도 모르는 결혼반지를 이사님이 어떻게 알고 찾아 가신거냐구요?"

 

"그건..설명하기 복잡한데.. 니 앞으로 발송 된 엽서, 그거 보낸 가게에 내가 좀 물어 볼게 있어서 갔어.

 근데 그 엽서가 그 약혼반지 교환증이래잖아. 그래서 간 김에 찾아준거야, 고마워 해야 되는거 아니야?"

 

"정말..그게 다예요?

 

"그럼 뭐가 더 있겠어? 얘 이상한걸로 사람 추궁하네."

 

5회. 동욱과 꿈꿨던 집,  이사 온 민호와 마주하며 설명할 수 없지만 동욱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에 당황스런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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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쪽팔려서 이래?"

 

"쪽팔리다뇨?"

 

"들어보니까 그 민중에 방망이가 청혼하고 튀었대메?

 너 일방적으로 까였지?..그런거야?

 그인간 정의에 사도처럼 유치하게 굴때부터 다 알아봤어.

 그런 사람들이 처음에만 방방 뛰지, 마무리가 안좋거든."

 

"내가 미쳤지."

 

"그래, 니가 미쳤어. 만나도 하필 그런 놈을.."

 

5회. 반지 돌려주자 휑하니 가버리는, 강회장에게 맞은 순정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서있는 민호.

 

 

 

 

"적어도 우리쪽 정보가 넘어가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뭐..회장님쪽 고급 정보를 얻는것도 중요하겠죠. 하지만 지금은 우리쪽 정보가 새지 않는것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어차피 인사 진행권은 저한테 있습니다.

 제가 다른 비서 데려가는거 보다, 그래도 김비서 데려 가는게 회장님쪽에서도 철동 보안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5회. 비서 김순정을 구제해 주는 민호.

 

 

 

 

"아휴, 이제 한짐 덜었네."

 

"뭐 하시는겁니까? 일방적으로."

 

"누군 뭐 좋아서 이러는줄 알아? 찜찜해서 그래.

 자꾸 내안에 뭐가 걸려 있어.

 목 안에 생선 가시, 눈에 들어간 눈썹, 치아 사이에 낀 오징어.

 니가 딱 그래."

 

"그러니까, 제가 거슬린단 말입니까?"

 

"에이 또 말이 글루 튀냐?

 내가 그냥 니 직업 뺏은것 같아 찜찜해서 그래.

​ 비서가 직이 아니라 업이라 할 정도로 너 이 직업 좋아 한다며?

​ 근데 나 때문에 못하게됐잖아.

 이대로 나가면 협회든 상공회의소든 진정서 회부 되고 너 평생 이직업 못하게 될지도 몰라.

 내가 꼴 보기 싫겠지만 당분간 내 밑에 있어.

 다른건 몰라도 내가 니 직업 만큼은 지켜줄께."

 

"그럼 조건이 있습니다."

 

"조..아쭈....뭔데?"

 

"프락치짓, 다시 말해 내부 기밀거래 같은 일 다시는 안시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거면 되는거야?....콜! 그건 내가 약속하지."

 

5회. 순정의 직업 만큼은 지켜주겠다는 민호.

 

 

 

 

​"머리 하나만 자르면 되지, 멀쩡한 팔 다리를 왜 자르겠습니까?"

 

5회. 복수의 대상 강회장만 제거하면 되는 냉철한 강민호.

 

 

 

 

 

"기억 나시죠? 25년전 헤르미아 반정때도 잠깐 들끓다가 말았던거.

 전부가 아니면 전무!

 나 그렇게 달려 왔어요. 다시 말해, 난 멈추지 않을겁니다."

 

5회. 강회장 발악에 전면전 하는 민호.

 

 

 

 

"혹시나 이사님 마음, 돌릴수 있을까 싶어서요."

 

"그게 가능할거라  생각해?"

 

"전혀요.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이사님 때문에 해고 되는 사람들이 누군지는 아셔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이사님 때문입니다."

 

"내가 왜?"

 

"아버님이 만드신 공장을 그 아드님이 끝을 내는건 다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뭐..?"

 

"그 공장, 전 회장님께서 직원들과 벽돌 하나 하나 손수 올린 그런곳입니다.

 그런 아버지의 업적을 아버지를 배신한 사람들과 없애겠다, 글세요 저는 이게 왜 복수인지 모르겠습니다.

 꼭 좀 읽어봐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5회. 헤르미아를 살리고자 하는 순정에게 살짝 흔들리던 민호.

 

 

 

 

"가지마...

 이제 나 두고 가지마.."

 

5회. 순정을 보며 심장 맥박 정상으로 돌아오는 정신 혼미한 민호.

 

 

 

'순정아, 난 말이야. 세상에서 아가씨란 단어가 제일 싫었어.

 내가 너무 초라해서 니 옆으로 가는걸 항상 망설였어.

 그래서 늘 한박자 늦을수 밖에 없었나봐, 동욱이 보다.

 나중엔 말이야.  내가 제일 갖고 싶은 단어가 되고 말았어, 우리 아가씨.

 이젠 니 옆에 있기 위해 다신 망설이지 않을거라 다짐했는데..

 근데 순정아, 또다시 내가 박자를 놓친것 같은 이 불길함은 뭘까?'

 

6회. 민호에게 안긴 순정을 바라보며 불길함 예견하는 이준희.

 

 

 

 

"나 그럼 어떻게 되는건데? 그럼 나 다른 사람 되는거요? 누구 맘대로?"

 

"뭐..더 지켜봐야겠지만 니 의지만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인지 모르겠다."

 

"의지로 안되는게 어딨어? 내 맘 먹기 나름이지."

 

"틀렸어. 마음은 마음대로 안되는거야.

 더욱이 알지 못하는 감정 같은게 생긴다면.."

 

"감정이라뇨?"

 

"이를테면..사랑 같은거"

 

"...사랑?"

 

6회. 민호가 겪고 있는 변화가 심장의 원래 주인일 가능성.. 사랑이란 말에 놀라며 받아들이지 못하는 민호.

 

 

 

 

"어제 몹시 불안정했던 너의 바이탈 사인이 김순정씨라는 분을 만나고 정상으로 돌아왔어.

 넌 그게 무슨 현상 같으냐?"

 

"워워워..그만그만, 지금 무슨 뜻으로 얘기하는거예요?

 내가 설마 그 기집애 좋아한단 얘기예요?"

 

"저번에도 그 아가씨 치료해 준다는 핑계로 병원에 왔던거 아니야?"

 

"그건 내가 관리 차원에서 내 비서니까 내가 관리하는 차원에서 내가.."

 

"잘 생각해봐.

 그게 누구던 어떤 상황이든 핑계를 만들고 그사람 주변을 맴돈다면 그건 바로 사랑인거야"

 

6회. 조박사 말을 떠올리며 현실 부정하던 민호는 순정이 이준희와 같이 있는 모습에 질투하는 자신을 발견.

 

 

 

 

 

"마음..괜찮나 해서."

 

"뭐가요?"

 

"얘기 들었어, 우리집. 너한테 의미 있는 집이였다는거.

 오늘 속앓이 좀 했을텐데..다음부턴 집으로 안부를께."

 

"아닙니다. 처음엔 들어가기 좀 그랬는데요, 이제 마음 바꿔 먹기로 했습니다.

 그냥..집일 뿐이라고 말이예요. 중요한건 어떤 집이냐 보다 누구와 살 집일테니까요.

 이제 그 집에 큰 의미 안둘겁니다."

 

6회.  급해서 집으로 불렀던 순정이기에 그 마음을 걱정했던 민호.

 

 

 

 

"그 사람이 너 어떤점에 반했나구?"

 

"글쎄요..뭐..쑥스럽지만..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저 때문에 공전이 뭔지 알게 됐다구요."

 

"공전?"

 

"예. 그 태양 주위를 지구가 돌잖아요? 그걸 공전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 니 주변을 맴돌게 된다?"

 

"네."

.

.

.

.

"언제 중부공장 내려가면 가르쳐 드릴께요. 아버님의 좋은 업적들이 어떻게 뿌리 내렸는지..

 물론 그런날은 오지 않겠죠"

 

"어. 그런날은 오지 않아!"

 

"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쩜 이사님..나쁜 사람이 아니라 마음이 많이 아픈 사람이구나..

 똑똑하고 수조원을 움직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무서워 해도 .. 9살에서 자라지 못한 ..아픈 아이구나.."

 

6회. 핑계를 만들어 그사람 주변을 맴도는게 사랑, 민호의 맙소사!. 아버지를 부끄러워 해야 할 사람은 자신이라던 순정.

 

 

 

 

"야! 너 제발 좀..착한척 좀..

 나 몰래 삼촌 일 다 도와주고 이제와서 내 걱정을 해?

 차라리 그 반반한 얼굴로 끼 부려.

 너 데리고 한두시간 놀면 이성 찾을것 같은데..어때, 어?"

 

"그러실래요? 끼 부리는 재주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괜찮으시다면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6회. 순정의 걱정에 더욱 화나는, 두번째 멱살 잡은 민호  ㅠㅠ

 

 

 

 

"중부공장 사람들 때문입니다.

 회장님 일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 중부공장은 결국 매각 될것 아닙니까?

 어떻게든 막고 싶었습니다."

 

"대체 중부공장은 너한테 어떤 의미냐?"

 

"제가 사랑했던 사람들과 제 추억이 있는곳이요.

 제가 부모님 잃고 천둥 벌거숭이가 됐을때 절 치유해 주고 제 가족이 되어준 사람들이 있는곳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그곳 사람들에게 중부공장은 그런 의미입니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이 살아온 흔적..그리고 존재 그 자체같은.."

 

"근데 미안해서 어쩌냐?

 난 말이야..내 머릿속엔 온통 숫자뿐이야.

 삼촌 죽음이 헤르미아에 미칠 경제적 손실, 주가 하락등등 말이야.

 어떻게 이 죽음을 이용해야 이윤이 커질지 난 밤새 고민해야겠으니 ..이만 하자, 오늘."

 

6회. 회사 지키고 싶어하는 순정에게 애써 냉정하고 가혹한 민호.

 

 

 

 

"그래 내가 보냈어. 내가 이럴줄 몰랐나?"

 

"아니오.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상해요.

 일말에 기대도 없었는데 ...왜 이렇게 실망스러울까요, 이사님한테."

 

6회. 강회장 병, 신문기사 민호의 짓이라 생각하는 순정에게 믿지 않을것을 알기에 해명 대신 인정.

 

 

 

 

 

"그래 확인 한번 해보자.

 내 마음이 어떤지.."

 

6회. 위험한 순간에 순정을 잡아끌어 안으며 뛰는 심장에 감정을 알기 위한, 확인 키스!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강민호와 김순정의 좋았던 대사들을 정리해 보는 첫번째 시간이였습니다. 순정에 반하다 7회부터의 명대사는 두번째 시간으로 이어지겠습니다. 보신분들은 다시 읽어보며 기억을 떠올리기에 좋고 못보신분들이라면 종영드라마 몰아보는 재미가 있으리라 생각듭니다. 순정에 반하다의 드라마 소개와 정보 그리고 1회~ 6회까지 명대사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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