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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이야기

초면에 사랑합니다 명장면 명대사 (정보)

by yoon7story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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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 1회 ~ 4회 명장면 명대사 & 드라마 정보. 

초면에 사랑합니다, 4년전 종영된 드라마입니다. 당시에도 재밌게 봤지만 최근에 다시봐도 재밌는 드라마여서 명장면 명대사 정리해봤습니다. 첫번째 포스팅에서는 초면에 사람합니다의 드라마 정보도 함께 올려봅니다. 5월의 벚꽃 화사하게 보여주던 드라마여서 멋있는 장면들도 상황에 녹여나는 좋았던 대사들도 많았습니다. 김영광, 진기주, 김재경 배우의 캐릭터도 자연스럽게 연기해줘서 더욱 몰입하며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습니다. 

 

 

 

 

 

기획의도

고양이를 지배하려 드는 사람은 고양이의 주인이 되고,

고양이를 보살피려 하는 사람은 고양이의 집사가 된다.

스타를 좋아하면 팬이 되지만,

스타를 탐하면 사생이 된다.

어쩌면 관계를 전복시키는 것은,

‘입장의 차이’가 아니라, ‘사랑의 무게’ 인지도 모르겠다.

잠시 후... 당신이 만날 그와 그녀도 마찬가지다.

그녀는 늘, 보스 앞에 ‘해다 바치는’ 비서였고,

그는 늘, 비서 앞에서 명령 ‘해대는’ 보스였다.

단단하고 확고하게 정립된 두 사람의 관계 속에

‘안면인식장애’라는 병이 끼어들더니,

급기야 ‘사랑’이라는 복병이 비집고 들어왔다.

두 사람의 관계도 고양이의 집사처럼 바뀔 수 있을까?

조용한 흥분을 안고 지켜보려 한다.

그가 그녀에게

“정비서, 커피 한 잔 타 와.”가 아닌,

“정비서, 커피 한 잔 해요.” 하며 다정히 커피 잔 내미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도민익 /김영광

T&T모바일 미디어1 본부장

얼굴 한 번 보면 평생을 기억하고, 표정 한 번 보면 속까지 스캔하는 독보적 눈썰미의 소유자.

누구라도 그의 앞에 서면 MRI라도 찍힌 기분이 들 정도였다.

그에게 안면인식장애가 생기기 전까지...

그렇게 애미 애비도 못 알아볼 만큼 측두엽에 심한 손상을 입은 이 남자가

유일하게 알아보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늘 똑같은 옷차림과 똑같은 머리를 하고 똑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정비서’다.

무시하던 비서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있게 된 이 남자에게 별안간 여자가 생겼으니...

놀라지 마시라. 그 여자가 무려... 영화계의 미친년, 베로니카 박이다.

 

“정말 묘한 여자예요. 어쩔 땐 안하무인인 것 같지만, 또 어쩔 땐 배려심이 넘치고...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으면서도, 또 아픔이 느껴지고...

근데요, 더 이상한 건... 그 여자가 마치 날 알고 있는 것 같단 거예요.

하느님처럼 날 내려다보는 느낌...? 이런 걸... 운명, 이라고 하나요?”

눈에 뭐가 쓰인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베로니카 박이 아닌 정비서였단 걸 알기 전까진...!

 

 

정갈희/ 진기주

T&T모바일 미디어1 본부장실 비서

라인이라고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아줌마 통굽구두, 두툼한 뿔테안경에 잔뜩 보풀 일은 가디건...

미안하지만, T&T모바일에서는 그녀를 이렇게 부른다.

“쟤? 정갈희 아냐. 딱갈희야, 따,까,리.”

그렇게 보스 앞에 충성해놓고도 회사에서 대차게 잘리던 날...

우연히 보스의 살해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정갈희’라는 이름보다 ‘따까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그녀는

졸지에 보스의 눈이 되고 머리가 되는데...!

그렇게 떼려야 뗄 수 없게 된 두 사람 사이에, 관계가 전복 될 사건이 벌어졌으니.

바로, 보스가 그녀를 파크그룹 상속녀, 베로니카 박으로 착각한 것!

한순간에 따까리에서 상속녀로 배역을 바꾼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그 역할에 빠져들었다.

심지어 주인공이었고, 돈 많은 배역이었으며, 경쾌한 BGM도 흘러 나왔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사랑 받는 역할이었다.

너무나 그 역할에 충실해 내가 정갈희인지, 베로니카박인지 그녀조차 헷갈릴 무렵...!

한 번도 탐내본 적 없는 남의 인생이 미치도록 탐나기 시작한다.

“셰익스피어. 당신이 말한 것처럼 인생이 연극이라면...

내가 이 배역을... 계속 맡아도 되는 건가요?

내가 이 남자를... 사랑해도 되는 건가요...”

 

 

 

 

베로니카 박/ 김재경

씨네파크 대표이사

어두컴컴한 시사회장. 영화를 반쯤 보던 그녀가 또각또각 구두소리를 내며 영사실을 향해 걸어간다. 그리고, 툭! 두꺼비집 퓨즈를 내린다.

“전기에게 사과하세요. 이깟 쓰레기 영화를 틀려고 지금도 방진복을 입고 하루 종일

전기실에서 근무하는 한국 전력공사 직원들에게 사과하시고,

이딴 영화 틀려고 인생을 바쳐 전기를 발명한 테슬러와 에디슨에게 당장!!! 사과, 하시라구요.”

파크그룹 상속녀로 어마어마한 주식부자에 성격 또한 무시무시하지만,

영화 보는 감만은 남다른 그녀.

오죽하면 시사회 때 베로니카 박이 입꼬리 올리면 백만, 이빨 보이면 오백만이란 얘기가 있을까.

도민익을 만나러 간 자리에서 우연히 기대주를 만난 후,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심지어 부모도 없는 그 남자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타고난 사업가 마인드란 이런 것일까?

정갈희가 자신의 흉내를 내고 다닌다는 걸 알게 됐을 때,

그녀는 화를 내기보단 어떻게 정갈희를 써먹을 수 있을지를 냉정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그리고 갈희가 한껏 배역에 취해있을 때, 또각또각 걸어가 툭! 두꺼비 집의 퓨즈를 내려버렸다.

“정갈희. 너의 영화는 끝났어.

이젠, 내가 그 영화 속으로 들어가려고. 니가 알맞게 짜놓은, 그 판 속으로...!”

 

 

기대주/ 구자성

T&T모바일 미디어2 본부장

젠틀하지, 친절하지... 게다가 보통의 재벌들처럼 빽으로 자리에 앉은 게 아니라,

실력으로 자리에 오른 재원이니 누구나 그를 사랑할 수밖에!

그의 어머니는 도완배회장의 (민익의 부친)의 비서였다.

남들은 모두 민익이네 따까리 하는 대주네를 불쌍하다 했지만 정작 대주는 민익이 그렇게 불쌍했다고.

T&T모바일 장학생으로 유학까지 다녀온 그에게 민익은 친구이자, 후원자였다.

엄마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대신 해주는 것...

그것만이 민익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이자라고 생각했던 그가, 아뿔싸!

민익의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그것도 무려, 파크그룹의 상속녀, 베로니카 박을!!!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방송기간 2019.05.06.~2019.06.25.

총회차 16부작 미니시리즈(32회차)

연출 이광영 / 극본 김아정

출연 김영광, 진기주, 김재경, 구자성.

소개

"내가 미친 걸까요. 두 여자를 사랑하고 있어요." "내가 나쁜 걸까요. 이 남자를 속이고 있어요."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얼굴을 속이는 여자의 아슬아슬 이중생활 로맨스!

 

 

1회. 참을 인자 셋이면 무슨일이 생기는 걸까?

 

"누가 해도 하는 일이야. 당신 아니여도 되는 일이구.

당신 기대 마저 내 탓으로 돌리진 말자구.

기대는 말 그대로 어떤 일이 이뤄지길 바라는 헛된 꿈일 뿐이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뿐인데도요?

평가도 본부장님이 하시고 재계약도 본부장님이 하시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기대뿐인데도요?

남들이 딱가리네 뭐네 무시할 때도 그래도 본부장님이 필요하시다는데

본부장님이 원하시는데 내 밥은 굶어도 물고기 밥은 챙기고

우리 엄마 제삿밥은 못챙겨도 본부장님 어머님 생신 선물은 챙겼어요.

내 가방에 넣던 당신 물건뿐이고요, 내 다이어리에 온통 당신 일정뿐인데..

근데..근데도 기대 조차 하면 안되는거예요?"

최선을 다하며 재계약 기대하는 정비서에게  안해주는도민익 본부장이 주는 체육대회 1등, 마지막 선물.

 

 

 

 

 

'난 귀가 멀어도 저 여자 소리가 들릴것 같애. 눈이 멀어도 저 여잘 알아볼 것 같다고.'

"정비서 나 좀 살려줘"

살인 용의자에 몰려 화난 정갈희에게 다른 사람 얼굴이 보이지 않기에 안긴 도민익.

 

 

 

2회. 애미애비도 못 알아보면 무슨 일이 생기는 걸까?

 

"이겨 내는거 싫어요. 안 아픈척, 멀쩡한 척, 그딴 거 다 하기 싫으니까 내 얼굴 내놔요.

그렇게 하면 내가 돈도 주고, 이 옷도 주고, 원하는거.. 원하는거 다 줄테니까

내 눈앞에 당장 얼굴 갖다 놓으라고."

사고후 모두의 얼굴이 안보이지만  정갈희 비서는 유일하게 보이는 도민익 본부장.

 

 

 

 

"왜 날 다시 찾아온거죠? 짤라놓고 다시 오라는 이유가 뭐냐구요?"

"그냥 뭐..떨어져 보니까 알겠더라구. 당신이 나한테 참..그런 사람이라는거."

"그런 사람?... 그게 뭔데요? 중요한 사람? 감사한 사람? 뭐 아니면 소중한 사람?.."

"편리한 사람."

"내가 뭐 쉽게 빠른 대출이예요? 아님 뭐 엉덩이 띄면 절로 물러나는 변긴가?

사람한테 뭐, 편리?"

"그 정도면 대단한 칭찬 아닌가?"

"편리는 리모컨한테 붙히는 말이죠. 쓰다 고장나면 버리는 리모컨.

가세요. 저 안 참고 살기로 결심 했고 지금 방학중이라서요."

놀라고  힘들게 번 돈 준 오빠 덕분에 방학중인 정비서에게 재계약 해준다며 찾아온 도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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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하지 마요"

"어떻게 안해. 내가 할 수 있는게 기대 뿐인데.. 정갈희. 당신만 보여.

내 머리속에서 사람들 얼굴이 싹 사라졌는데 엄마도, 대주도, 아무도 안보이는데

이상하게 정비서 당신만 보인다고."

.

.

"더 나빠질 수도 있대. 영영 안 나을수도 있대.

날 보는 사람들이 누군지, 곰인지 웅인지, 적인지 편인지, 아무것도 안보이는 나한테

정갈희 당신은 무척 절실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당신 그 방학, 나랑 보내."

족발 사들고 집까지 찾아가  했던 말 되새겨 주며 정비서가 절실한 도민익.

 

 

 

3회. Hello Stranger!

 

"대신 나도 조건이 있어.

당신 보스가 막 그렇게 포기하고 뭐 그런 사람은 아니야.

병? 그래 설령 약도 없는 병이라고 해도 나는 앓을 생각이 없어.

뚫고 나갈거야. 반드시 이사회 통과해서 T&T 대표 자리 앉을거고

TV보다 모바일, 영화 대신 모바일, 아버지가 못하고 돌아가신 컨테츠 사업

내가 완성할거야. 그러니까 당신 죽을 힘을 다해 도와.

세상 사람 누구도 내가 병이 있다는걸 눈치 못채게 사람들 미간 주름 하나,

모공 솜털 하나 하나까지 싹 다 보이는것 처럼 알았어?"

"내 본부장님. 조건은 그것뿐인가요?"

"아니. 하나 더 있는데...그것도 아주 중요한 조건이.

내 병이 낫는 즉시, 당신과 나의 계약은 해지한다."

정비서의 조건 반영한 계약서에 만만치 않은 조건 내세우는 도민익.

 

 

 

 

"왜 왔어?

지금 시각이 11시 50분. 약속한 업무시간에서 무려 4시간이 다 돼 가는데

당신 조건대로라면 그냥 나한테 전화 한통 하면 될것이지.

굳이 여기까지 따라온건 설마 내가 걱정 돼서?"

"걱정은 무슨. 버릇돼서 왔습니다. 아직 8시 퇴근이 막 적응이 안돼서"

"좋은 버릇이네, 안 고쳐졌으면 좋겠어."

...

"내가 이 말을 했었던가?"

"무슨?"

"돌아와 줘서 ... 고맙다고."

도민익 본부장의 고맙다는 말에 가방에서 꺼낸 목베개 챙겨주며 늘 준비가 되어 있는 정비서의 미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1분이 모든것을 바꾼다.

순간 나도 이 남자가 빼주는 의자에 앉고 싶어졌고

평상 가야 먹어보지 못할 아미져부시의 맛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알고 싶어졌다. 이 남자가 나 아닌 다른 여자한텐 어떻게 대하는지.'

"죄송합니다. 인사부터 드렸어야했는데..

처음뵙겠습니다. 도민익입니다"

'그때였다. 내 인생을 바꾼 1분은.'

맞선, 뒤바뀐 장소로 급히 달려갔지만 옷바뀐 정비서를 못알아보며 베로이카 박에게 인사하는 도민익의 초면.

 

 

 

4회. 얼굴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동그라미.

 

"주세요. 이런건 남자가 하는거죠."

갑작스런 비에 우산을 씌워주던 정비서의 습관, 베로니카 인줄 알기에 우산 들고  비 안맞게 배려하는 도민익.

 

 

 

 

'어떻게 생긴 여잘까?'

소화 잘되게 손가락 눌러주던 베로니카 박인줄 아는 정갈희 생각하는 도민익.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정보와 1회~4회까지 명장면 명대사 정리했던 첫번째 이야기였습니다. 본부장과 비서로써 잘 맞는 두사람이였지만 상처로 재계약은 안해주는 도민익 본부장과 정비서가 사고로 인해 다시 상사와 비서로 만나 이어가는 스토리입니다. 사고로 사람을 못알아보는 도민익이지만 정비서의 빨간 가디건을 알아보지만 정작 정갈희를 보는건 아니였습니다. 흥미로운 스토리 진행이 재밌던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5회 ~ 10회 명장면 명대사의 두번째 이야기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1회 ~ 4회 명장면 명대사 & 드라마 정보는 여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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