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영화 이야기

재미있게 본 한국 드라마 추천!

by yoon7story 2025. 3. 19.
반응형

재미있게 본 한국드라마 추천!

 

한국드라마를 좋아해서 요즘은 본방사수 보다는 종영드라마 OTT 채널로 몰아보기 합니다. 한번에 몰아보면 장점도 있지만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종영드라마 몰아보는 재미를 놓지 못하겠습니다. 다음회가 궁금해서 계속 보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려서 현실을 살아가는데 약간이 지장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한국 드라마 중에 재미있게 몰아본 느낌을 간단히 정보와 함께 정리 해봤습니다. 제가 재밌게 본 드라마 여러분도 재미 있을수도 있지만 재미를 못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순서는 추천 순위는 아닙니다. 봤던 순서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어쩌다 마주친 그대

KBS 2023.05.01 ~ 2023.06.20. 16부작.

김동욱(윤해준), 진기주(백윤영) 출연/ 연출 강수연,이웅희/ 작가 백소연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

 

김동욱(윤해준) 방송국 기자 출신 앵커.

방송국 기자 출신 앵커. 냉철하다. 두뇌 회전이 빠르고, 직선적이다. 에둘러 말하기보단, 핵심부터 곧바로 파고드는 게 그의 스타일이다. 이따금 무표정한 얼굴로 빠르게 읊는 그의 수수께끼 같은 말들은 흘려듣자면 '미친놈'이라 욕하기 쉽지만 자세히 들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란 걸 알 수 있게 된다. 사실 그는... 스스로의 생각 이상으로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


진기주(백윤영) 출판사 편집자

유명하고 번지르르한 작가들의 '쪼잔하고, 초라하고, 환멸 나는' 실체는 볼 만큼 봤고 어쨌든 그 사이에서 "선생님, 최고!" 영혼 탈탈 털어 을의 의무를 다 한다는 점에서 그녀는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어쩌면, 담당하고 있던 베스트셀러 작가 고미숙의 '갑질'과 '진상'에 시달려 온 어언 6년의 시간들이 윤영의 삶을 지금처럼 퍽퍽하게 만들었던 건지도 모른다. 그러나 꿋꿋하게 버텼다.

 

 

타임슬립 드라마여서 옛날의 정겨운 풍경들도 좋았고 범인을 찾는 과정의 쫄깃함도 있었습니다.
김동욱 배우 호감이였지만 방영 당시 드라마 안볼때라 나중에 봐야지 했던터라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
김승진의 노래 스잔이 몹시 청아하게 들렸던, 그시절 풍경이 절로 떠오르기에 좋았던 느낌으로 남았습니다.



 


2. 이번생도 잘 부탁해.

tvN 2023.06.17. ~ 2023.07.23. 12부작

신혜선(반지음), 안보현(문서하) 주연.

"19회차 인생 로맨스의 최대 라이벌은 18회차의 나?"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반지음 (신혜선) MI호텔 전략기획팀 팀원

前 MI모비티 선임연구원. 천 년을 살아온 내공이 착착 쌓여 만들어졌다. 멋지고 대찬 기세, 따뜻하지만 쿨한 성품, 신이 '반'할 정도로 '지'어냈'음'을 줄인 이름, '반지음'이다. 이번 생은 쉽지 않았다. 지질하게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 애저녁에 도망간 엄마, 알콜중독 아빠, 양아치 같은 오빠.. 정체 모를 불안과 이유 없는 슬픔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고... 계속 뭔가를 기다리는 기분이 들었다.

문서하 (안보현) MI호텔 전략기획팀 전무

눈동자에 많은 생각이 서려 있는 쓸쓸한 눈빛. 마음속은 아직도 소년인 채로 상처 속에 머물러있을 때가 있다. 무수한 사람들이 곁에 머물고자 했으나 그는 매정하게 쳐냈다. '결국엔 이 또한 떠나겠지, 사라지겠지, 죽겠지.' 싶은 두려움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늘 바빴고 어머니는 깊은 사랑을 줬지만 병이 깊어 곁에 있어줄 시간이 없었다. 그런 서하를 '사랑스러운 아이'로 봐준 유일한 사람이 '주원 누나'였다.


전생의 이야기.. 신혜선과 안보현 배우의 어울림도 좋았고 여러 전생의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서브 커플 이야기도 좋았던 드라마였습니다. 재벌형사의 안보현 배우가 호감이였기에 이번생도 잘부탁해까지 챙겨봤습니다. 비슷한 제목(이번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정소민)의 드라마가 있었기에 '이번생을 잘 부탁해'를 챙겨보지 않다가 뒤늦게 보고 재밌게 봤습니다. 배우들의 캐릭터가 잘 어울려서 더 보기 좋았습니다. 


 

 

 

3. 유괴의 날

ENA 2023.09.13. ~ 2023.10.25. 12부작

윤계상, 박성훈, 유나.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김명준 (윤계상)
어설프고 마음 약한 초짜 유괴범.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계획하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살해 용의자로 쫓긴다

박상윤 (박성훈)
김명준을 쫓는 강력반 형사. 빠른 판단력과 냉철한 분석력으로 유괴 사건을 추적하던 중 새로운 진실과 뜻밖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최로희 (유나)
기억을 잃은 11살 천재 소녀. 아이답지 않게 시니컬하고 기억을 잃었어도 비상한 두뇌는 그대로다. 자신을 아빠라고 주장하는 김명준이 의심스럽지만 기묘한 유대감으로 위기를 헤쳐 나간다.

 

제목은 들어봤지만 흥미가 안생겨 미뤄뒀던 드라마 유괴의 날이였습니다. 제목부터 제가 좋아하는 스토리가 아니라 여겼습니다. 박성훈 배우를 보기 위해 시작했던 드라마입니다. 아이를 유괴한 배우 윤계상의 어수룩한 모습이 초반에 적응 안되어 조금 건너띄기도 했습니다. 강영석 배우의 드라마 군검사에서 호감이였는데 정반대의 캐릭터로 나와서 색다르기도 했습니다. 형사역의 박성훈 배우도 멋있게 나오고 중후반으로 이야기가 진행 될수록 김명준(윤계상)과  최로희(유나)의 관계성에 몰입하게된 드라마였습니다. 슬프기도 때론 코믹하게도 .. 최로희를 연기하는 유나 아역배우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재밌게 봤던 드라마여서 추천드립니다.

 

 

 

 

 

4. 약한영웅 시즌1

2022.11.18. Wavve 8부작

주연 : 박지훈, 최현욱, 홍경.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연시은(박지훈) 전교1등 아웃사이더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지만, 공부하는 이유는 그저 ‘그냥’인 자발적 아웃사이더. 오롯이 자신의 노력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공부에만 집중했지만, 전영빈의 괴롭힘으로 조용한 학교생활이 위태로워진다. “부탁했잖아. 그만하라고” 경고와도 같은 부탁에도 괴롭힘의 수위는 나날이 높아져가고, 마침내 폭발한 그 순간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나타난 수호와 범석. 늘 혼자였던 시은은 왠지 공부보다 중요한 존재가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안수호(최연욱)  의리의 파이터
누가 시비를 걸어오든 카운터 한 방으로 끝낼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 하지만 스스로 싸우는 법은 없고 나서야 할 때만 나서는 의리의 파이터다.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이지만 의외로 학교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할머니와 약속한 결석 없는 졸업 외에는 큰 관심이 없기 때문. 그런 그에게 신경 쓰이는 인물이 나타났다. 바로 ‘연시은’. 범생인 줄 알았는데 전영빈의 괴롭힘에 참지 않고 맞선다. 그러면서도 눈동자는 텅 비어있어 더 흥미롭다.

오범석(홍경). 국회의원아들
제 이름보다 ‘국회의원 아들’이라는 수식어에 더 익숙하다. 어딘지 모르게 주눅 들어있는 탓에 일진들의 표적이 되어오다 새 출발을 꿈꾸며 벽산고로 전학 온다. 하지만 전 학교생활을 알게 된 전영빈 때문에 이도 쉽지 않아진다. 그러던 중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목격한 것 같은 시은을 보며 범석은 강해지고 싶은 열망을 갖게 된다. 동경의 마음은 우정이 되어 시은, 수호와 친구가 된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난 아직도 이들의 별책부록일 뿐인가?



약한영웅은 추천하는 글을 많이 보긴 했었는데 그닥 땡기지 않아 미뤄두다가 볼만한 드라마가 마땅히 없어 시작해 보았습니다. 돼지의 왕(김동욱)을 재밌게 봤지만 다소 잔인했고 복수라 여겨졌기에 약한영욱 역시 그런류가 아닐까해서 선뜻 봐 지지가 않았습니다. 약한영웅은 같은 류의 드라마는 아니였지만 다소 잔인하게 표현되는 화면들이 있어 불편하긴 했습니다. 약한영웅의 배우 최현욱이 연기한 안수호 캐릭터에 집중하며 봤기에 안타까웠던 스토리였습니다. 최현욱 배우를 알게 된 드라마였습니다. 시즌2는 안수호는 안나오기에 안타까웠습니다.



 


5.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 이선경) 

2023.02.22. 드라마 . 16부작. 디즈니 플러스 (로맨스,복수)

주연 김영광 이성경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 13년 동안 인연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의 부고 소식과 함께 날아온 청천벽력같은 소식은 평생 살던 집에서 가족 모두가 나가야 한다는 것. 하루 아침에 쫓겨난 억울함에 잠 못 이루던 우주는 ‘내가 운 만큼은 울게 하자.’ 복수를 결심하고야 만다. 그런데 복수해야 하는 상대인 동진은 그림자까지 외롭다 못해 가슴 찡하게 순한 인간. 과연 이 복수 시작이나 할 수 있을까?

 

한동진(김영광)

전시박람업체 최선 전람의 대표이사. 청소년기 때는 마라톤을 했다. 능력과 외모를 겸비한 청년 사업가이다. 일생 외로움과의 싸움을 견디기 위해 일에 빠지다보니 워커홀릭으로 불리는 남자. 사랑에 상처받고 외로움을 버티며 살던 날 가운데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여자 심우주를 만나고 인생이 달라진다. 그 좋아하던 캠핑도 7년을 사귄 애인이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한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한동안 캠핑을 멀리했다.

 

심우주(이성경)

최선전람의 계약직 인턴. 중학교 때 양궁을 했다. 교통사고로 양궁을 그만두었다. 가정사에서 상처를 입었으며, 자신과 일가족의 인생을 파탄낸 여자의 아들인 한동진에게 복수를 하려 다짐한다. 그러나 한동진이라고 하는 인물에 대해 알면 알수록 복수 대신 다른 감정이 피어오르고 혼란을 겪는다. 그러나 동진에게 묘한 감정을 느낄 때마다 꼭 희자가 초를 치며 우주의 복수심을 자극한다. 동생인 지구가 공시 외에 다른 길을 가겠다고 하자 언니인 혜성과는 다르게 극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위험에 처한 민영을 구해주다가 자기가 대신 돌을 맞고 중상을 입는다.

 

 

사랑이라 말해요, 드라마 추천하는 글을 많이 봐서 궁금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기에 한달 결제하고서야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네요. 김영광 배우 호감이여서 더욱 궁금했습니다. 사랑하면 안되는 사이의 절절함이 안타까웠던 두사람의 이야기. 보는 내내 안타까움이 스며들었던 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이성경 배우의 힘이 안들어간 연기가 더욱 자연스럽고 힘겨운 심리를 잘 보여준 드라마였습니다. 재밌게 봤던 사랑이라 말해요.

 

 

 

 

 

 

6. 낮에 뜨는 달 ( 김영대, 표예진) 14부작

ENA 2023.11.01. ~ 2023.12.14. 14부작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

 

한준오 (김영대)
자타공인 대한민국 톱스타. 아이돌 준비하느라 고등학교는 중퇴. 고급스러운 외모가 입만 열면 참 없어 보이는 타입. 열애설 무마용 공익광고 촬영이 있던 날, 차량이 돌연 한강에 추락하면서 사망했다가, 지박령 도하에게 몸을 빼앗겨 다시 태어난다. 이후 자신을 목숨 걸고 구한 소방관 강영화에게 미친 듯이 집착하며 오직 그녀를 죽일 기회만 엿보고 있다. 철부지 망나니에서 엘리트 귀족 원귀 덕에 긴장감 넘치는 업그레이드를 당하는, 비운의(?) 톱스타.

도하 (김영대)
왕의 총애를 받는 백전백승의 신라 대장군. 왕의 명령으로 가야를 멸망 시킨 뒤, 가야 유민 출신의 한리타와 슬프고 잔인한 인연으로 조우한다.

강영화 (표예진)
국내에 몇 안 되는 여자 소방 구조 대원. 3년 연속 무사망자라는 전무후무한 출동 기록에 '기적의 소방관'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었다. 명예 소방관 공익 광고 촬영장에서 우연히 한준오를 구한 뒤, 다시 살아난 그의 집착과 계략에 빠지게 되어 그의 임시 경호원이 된 후, 사람을 구하는 게 천상 업이었던 그녀에게 전생의 업이라는 판타지가 끼어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신입 경호원의 톱스타 한준오 지키기는 상상도 못할 위기를 맞이하는데...

한리타 (표예진)
가야 대장군의 딸. 도하에 의해 가야가 멸망하고 가족이 몰살 당한 뒤 복수를 꿈꾸고 있다.

 

 

'현재' 모습에서는 한준오(김영대)가 강영화(표예진)을 향한 악연으로 날선 모습이였지만 오래전 전생에서는 너무도 애틋한, 도하와 한리타의 모습이였습니다. 배우 김영대의 '나으리'는 정말이지 처연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김영대 배우의 연기를 제대로 본적 없었기에 사극이 너무도 잘어울린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오래전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잠깐 봤던 김영대 배우가 낮에 뜨는 달을 보며 호감으로 다가왔을만큼 캐릭터가 너무도 잘 어울렸습니다. 김영대와 표예진 배우의 캐미도 좋았고 엔딩도 제목처럼 멋있게 표현되어 아련한 여운이 남았던 드라마입니다. 나름 재밌게 봤던 낮에 뜨는 달.

 

 

 

 

 

 

7.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채종협, 차학연,김효진) 12부작

tvN 2023.10.28. ~ 2023.12.03. 12부작

주연 : 박은빈, 채종협, 차학연,김효진 / 연출 오충환 / 극본 박혜련, 은열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


"다음에 다음에가 많아지믄요. 이래블걸, 저래블걸, 후회도 그만큼 많아져브러요"


서목하 (박은빈)
백수. 춘삼도에서 횟집을 하는 홀아버지 밑에서 외동딸로 자랐다. 어머니는 목하가 갓난아이 시절 사망했다.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15년 동안 낙오된다. 현재는 무인도에서 탈출해 연고 없이 외톨이 신세다. 춘삼도에서 16년 무인도에서 15년.. 도합 31년간 섬에서 지냈기 때문에 사투리를 쓰고 바다 수영에 능하다. 학창 시절 윤란주의 팬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니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다.

윤란주 (김효진)
27세 → 42세. '비교체험 극과 극'이라는 예능 프로그램 코너가 있었다. 란주의 인생은 바로 그 프로그램을 닮았다. 잘나가던 시절, 백 평짜리 빌라에 그랜드피아노를 놓고 살았다. 현재는 팬클럽 회장의 집 반지하에 세 들어 살고 있다. 헬기까지 타며 하루에 대여섯 개 스케줄을 소화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여섯 달에 스케줄 하나가 있을까 말까다. 자존감이 떨어지면 그 무엇에라도 의존하고 싶어지는 법. 술과 담배를 친구처럼 곁에 두며 산다.

강보걸 (채종협)
생방송 'N번째 전성기' 기획자이자 공동 연출. 신입 시절 제출한 'N번째 전성기' 기획안이 파일럿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YGN의 시청률 효자 프로그램이 됐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의 노래는 매번 음원 차트를 휩쓸며 역주행한다. 때문에 늘 사무실 앞은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의 매니저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부모님, 그리고 같은 방송사 기자인 형 우학과 함께 산다. 부유하지는 않아도 화목하다.

강우학 (차학연)
동생 보걸을 따라 YGN에 입사해 사회부 기자가 됐다. 선배건 그 누구건 말 한마디 지지 않고 이해될 때까지 따지고 묻는다. 그 반골 기질 때문에 천생 기자라는 말도 듣지만, 골치 아프다는 소리도 듣는다. 사람 복장 터지게 하는 밉상이긴 한데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한 밉상이다. 특기는 술 먹고 들어와서는 자는 동생 깨워 주정 부리기. 벗은 자세를 짐작게 하는 옷과 양말들이 널브러진 침대. 먹을 때마저도 쉬지 않는 주둥이까지.

드라마 안본 분들은 '정기호'를 검색하지 마십시요. 드라마 시작하며 아역들 연기에 빠져 성인으로 연결되며 정기호가 누굴지 정말 궁금해지지만 모르고 보는것이 재미를 더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저역시 정기호가 몹시 궁금했지만 검색하지 않고 드라마를 연속 보았습니다. 두 남자 배우, 두 캐릭터가 모두 좋았기에 누가 정기호여도 좋기도 하였습니다.
드라마 제목은 들어봤으나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어  미루다가 드라마 공백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였습니다. 기대감 전혀 없이 시작했던 무인도의 디바. 어릴적 서사가 너무 잘 표현되어 좋았던 드라마였습니다. 누가 정기호 일까?, 흥미롭게 봤던 이야기였습니다. 뜨거운 여름, 두사람만이 다른 계절을 살고 있다는 어릴적 이야기부터 성인이 되어 만나는 과정이 우연이 아님을 설명하는 드라마는 정말이지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박혜련 작가님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물론 드라마틱한 설정도 있었지만 과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기대없이 봐서인지 너무 재밌게 봤던 드라마였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티스토리블로그 포스팅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던 한국드라마 이야기를 올려보는데 여러분들이 봤을수도 있는 드라마, 혹은 같은 느낌을 못받을수도 있었기에 다소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다만 아직 못본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들기에 한번쯤 보시라고 정리해봤습니다. 재미있게 본 한국 드라마 추천은 여기까지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