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좋았던 대사!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을 방영 당시에는 안보다가 뒤늦게 챙겨 보고 좋았습니다. 안타까운 내용이라 여유까지 남았던 드라마의 좋았던 장면, 좋았던 대사들을 다시 한번 들여다봤습니다. 벌써 4년이 지난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방영 드라마는 안보다가 시간 흘러 종영드라마 몰아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뒤늦게 보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방영 당시 봤으면 더 재미와 공감을 했을수 있던 부분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몰아보는 재미가 있기에 지나간 드라마, 못보고 놓쳤던 드라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원작이 일본드라마라고 알고 있지만 원작은 보지 않았고 한국드라마 일억개의 별도 뒤늦게 찾아봤습니다.
기획의도.
“인간도 아니야, 너는!”
“뭘 느껴야 하는데요? 내가 적어도 조금이라도 사람이면?”
어차피 인간 따위 관심 없다.
인간이란 거 좋아하지도 믿지도 않는다.
이 세상, 아무리 둘러봐도 탐나는 게 없다.
잃어버릴까 두려운 것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자가 말한다.
“약속해.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좋은 사람이 되라고?
사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하물며
좋은 사람이 되라니, 어떻게?
하지만 그러겠다고 말한다. 뭔지는 모르지만,
그녀가 원하는 것이 되고 싶다.
그래서 결국 남자는 사람이 된다.
좋은 사람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분명 자기가 사람임은 깨닫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탐나는 게 아무것도 없던 사람에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한 것이 생겨나는 이야기,
누군가에게는 너무 당연해서 아무것도 아닐,
그 작고 소박한 마음을 품는 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어렵고 소중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하는 이야기.
모든 것을 잃은 밤,
이들의 찬란한 사랑이 쏟아져 내린다!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인물관계도.
편성 : tvN. 방영시기 : 2018년 10월 3일 ~ 2018년 11월 22일 16부작.
연출 : 유제원. 극본 : 송혜진.
출연 : 서인국(김무영), 정소민(유진강), 박성욱(유진국), 서은수(백승아), 장영남(탁소정), 유재명(양경모), 고민시(임유리), 권수현(엄초롱), 도상우(장우상), 김지현(장세란)
내용 :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
하나씩 더 가."
"하나씩 뭐?"
"더 간다고 하나씩.
너랑 있으면 멈출때를 놓쳐.
가속도가 붙어.
니 눈!
대게 거슬려.
뭐라도 안하면 신경질 난다고.
.......
봐! 또 신경질 날라 그러네."
무영과 진강.
"이 세상에 사랑 같은거 없다는 애가 승아 같은애 마음은 왜 건들여?"
"혹시나 했지. 교회 가는거랑 비슷하잖아.
신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교회가 너무 예쁘면 혹시나 하고 들어가 보잖아.
근데 없잖아.역시나!"
"그러니까 마음대로 들어갔다가 마음대로 나와도 된다는거네?
그건 어차피 니 마음이니까?"
"그치"
"그럼 남은 사람 마음은 어떻게 되든 니 알빠 아니라는 거네.
그 사람 몫이니까"
"응.. 대충."
"너 한번이라도 누굴 진심으로 좋아해 본적 있기는 하니?"
"응. 너!"
"너한테는 진짜 사람 마음이 아무것도 아니구나."
"뭐야?..그 눈."
"불쌍해."
진강과 무영.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어찌나 니 눈이 성가시게 불쌍해 불쌍해 불쌍해 하루 종일 따라 다니던지
시끄러워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했다.
지금도 그래.
우리집 가볼래? 지금도 아마 둥둥 떠다니고 있을걸.
문 열고 들어가면 어서와라 불쌍해 불쌍해 불쌍해.
그니까 이유를 좀 알아야겠다고.
그 말이 뭔지. 대체 왜 불쌍한건지."
.
.
.
"당연히 수도 없이 들어봤지.
그런말, 그런 눈빛.
그때마다 내 기분이 어땠을까?
별로. 아무렇지도 않았어.
남들이 불쌍하다는 말은 다행이라는 말이니까.
부모가 없어서 불쌍해라, 내 자식은 내가 있어서 다행이다.
아이고 저놈 팔에 화상이 심했나보네, 불쌍해라.
내 팔엔 저런 흉터가 없어서 다행이다.
근데 니 말은 번역이 안돼.
진짜로 나한테 한 말이니까.
진짜로 날 불쌍해 했으니까.
아니야?"
"맞아."
"왜지?"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불쌍하니까 불쌍하다고 그랬겠지.
이럴 시간에 니가 남들한테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봐."
무영과 진강.
"말해봐!
내 생각한적 없어?"
"없어"
"내가 보고 싶었던적 없어?"
"없어"
"우연히 만나서 반가웠던적 없어?"
"없어"
"정말로 니가 보기에... 나한테 마음이란게 없어?"
"..없어"
"오케이!"
.
.
.
"야!
마음이 없는게 불쌍한거냐?
있는 마음도 모른채 하는게 불쌍한거냐?
나라면 없는게 낫겠다."
무영과 진강.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김무영!
세상에 공짜는 없어.
운좋게 지나가는 일 따윈 없다고."
"좋네.
나 공짜 디게 싫어하는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런거 좋아하지."
진국과 무영.
"너는 왜 슬프지가 않아.
너는 왜 아무렇지가 않아.
친구가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걱정했던 니 목숨이
너한테는 왜 소중하지가 않아?"
"...모르겠어, 나두"
진강과 무영.
"다 너보고 나쁜놈이래.
세상 사람 다 바껴도 너는 절대로 안바뀔거래.
너랑 있으면 나까지 나쁜일 생길거래.
그래서 너랑은 절대로 얽히면 안되는거래.
근데 왜?, 근데 자꾸 나는 왜.."
.
"너 진짜 그런 사람이야?
니가 나쁜게 싫어.
니가 자꾸 나쁜대로 가는것 같아서 무서워.
그 일 할거야, 너?"
"니가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해."
"하지마!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해."
"...가르쳐 줘!"
진강과 무영.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누구야?"
"잘 보이고 싶은 사람"
"그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놓인다"
"좋은 사람이 뭐예요?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이예요?
"사랑이 많은 사람."
무영과 수녀님.
"거짓말.
그런게 익숙한 사람이 어딨어.
거절 당하는게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어딨어.
니가 그러면 내가 마음이 아프잖아.
나는 니편이란 말이야."
"쫄았잖아. 가버린줄 알고."
진강과 무영.
"나 때문이라고 그러지마.
오빠 같은 사람들한테 상처 받았어.
자기 아이 소중하다고 남에 아인 어떻게 되도
상관없는 사람들한테 상처 받았다고.
오빠도 알잖아, 오빠는 그러면 안되잖아.
오빠는 내 오빠니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오빠니까 그러면 안돼잖아."
진국에게 진강.
"됐다, 이제.
가!"
"... 어디로?
어디로 가면 되는데?
잡는데 놓고 ..
다음에 내가 간다해도 잡는데 놓고
나 아무데도 안가.못가.
어차피 가봤자 소용도 없어.
또다시 돌아올거니까"
무영과 진강.
"헤어질 수 있으면 진짜 헤어졌을거야.
그래봤자 소용 없으니까.
니가 싫다고 안하면 나 아무데도 안가."
"싫다고 해도 가지마."
"싫다 그러게?"
"무조건 가지 말란 소리야.
만약에 싫다 그래도 백퍼 거짓말이니까."
"그런 거짓말을 왜해?"
"안해"
"하지마"
"안해"
"하지말라고"
"안해, 절대 안할께"
진강과 무영.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잘보셨다면 덧글과 공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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