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명대사 두번째 이야기.
학교 2013 드라마를 보며 공감했던 내용과 현실적인 이야기에 몰입도 많이 했던 드라마였습니다. 때론 거칠고 때론 따뜻했던 이야기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학교 2013 드라마 속 공감 가는 대사를 정리해본 두번째 시간입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그린 청소년 드라마.
아이들은 감추고 어른들은 모르는...학교 2013.
세상에 나가면 힘으로 해결 되지 않는 일들이 많아.
지금이야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 싶겠지만, 사실은 말이야 ...
나빠지면 나빠졌지 나아 지지는 않는데..
성적 오른 지훈에게 정쌤.
무겁지?.. 박흥수.
그게 가벼워 지지는 않는데... 애쓰면 견뎌지기는 하더라.
자퇴하고 1년간 뭐했냐며 흥수와 남순 교내봉사 지도하는 강쌤.
변하면요.. 다 되는 줄 알았어요.
이제라도 정신 차리면 어디서든 다 받아 줄 주 알았거든요.
직업학교 신청, 결석이 많아 지원 조차 힘든 상황.
마음 먹은게 중요하니 그마음 조금만 더 붙들고 있어 달라는 정쌤에게 고개만 끄덕이던 이지훈.
실수였어.
그냥 나 짱 신고식때 굴렀던것처럼 바닥에 몇번 굴리다 말 생각이였는데..
내가 아무리 나쁜 새끼였어도 니 다리 작살내 주저 앉힐 생각까진 없었다고.
알아. 실수였던거 아니까 ... 입 다물어.
그래도 내 잘못이잖아.... 내가 잘못했다.
실수여서.. 니 잘못이여서, 뭐가 달라지는데?
그러니까..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으니까, 애쓴다고 달라질 일 아니니까 미안하다고 새끼야.
내가.. 내가.. 미안해 죽겠다고, 미안하단 말도 못하게 미안해서..
3년전에 했어야 했던거 이제 다 할거라며 미안한 남순.
3년전에 빌고 맞고 다 했어야 했다, 미안하단 말 안듣는겠다는 흥수.
선생님이 오정호라면 올 수 있을까요?
반성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결심하고 자기 발로 돌아오려고 해도 교실로 들어설거 생각하면
도로 주저 앉지 않을까요? 너무 민망해서.
어른들도 하기 힘든걸 애한테 혼자 알아서 하라고 하는건 그냥 하지 말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억지로 혹은 달래서 데려온다 해도 잘못 깨닫고 제발로 오지 않는 한, 오정호 또 사고 치고 나갈거라는 강세찬.
산 넘어 산, 포기 할 줄 모르는 정인재.
이제 그만 해라.
니가 아무리 애써도 예전처럼 못 돌아가 너랑 나.
너나 나나, 없던 일로 할 수도 없고 잊을수도 없고, 근데 되겠냐?...
그러니까 그만 하자.
그만 하자는 흥수와 '그래' 체념 하듯 대답하는 남순.
아무거나 걸리기만 하면 다 할거다 새끼야.
뭘해도 못 갚는거 알아. 그러니까 갚는 시늉이라도 하겠다고 내가.
니 다리 날려 먹고 니 미래 날려 먹은 내가~.
그러게 진작 그냥 있었으면 됐잖아.
아무리 그래도... 넌 그냥 있었어야지.
나한테 축구 말고 너 밖에 없었는데 축구 날리고 죽고 싶었을때 ... 너라도 그냥 있었야지 새끼야.
그러니까 내말은.. 너 나 안보고 싶었냐고 새끼야.
자신 몫까지 맞은 남순에게 진심 털어 놓는 흥수의 눈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 2반 아이들에게 읆어주는 정쌤.
고남순. ..여기서 그만 털자, 그일은.
그리고 각자 갈 길 가자.
어차피 텄어. 이미 오래전에 글러 먹었다.
너랑 나, 다시 친구 먹는거.
넌 나 볼때 마다 미안해 할거고, 난 그런 너 ...불편해서 싫다.
3년전 찾아 헤맸던 남순을 아는 흥수.
계속 봐야 화해를 하죠. 운 좋은 놈들..
사과 할 기회라도 있는거잖아요.
용서 할 핑계도 만들수 있고..
흥수와 남순 둘중 하나 전학 가야 한다는 원칙, 운좋은거 맞냐 묻는 정인재에게 강세찬.
사고 치는 애들 잡아다 앉힌다고 꽤나 따라 다녔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앉힌 애들 많아요?
음...잠깐 앉혔다 싶으면 또 팅겨져 나가고, 또 그러면 튕겨져 나간 애들 잡을려고 또 막 달려주시고.
그래서요?
당연히 넘어졌죠.
그 다음요?
... 그냥 안 일어났어요. 그러니까 선생 때려쳤죠.
교사 생활 얼마 안한 강세찬이 정호 같은 애들 잘 아는것 같다는 정인재.
고남순 전학 갈 이유 없습니다.
저 피해자 아닙니다. 고남순은 가해자 아니구요.
그냥... 그냥 친굽니다.
아주 운이 없었던, 그리고 지금은 화해 하는중입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랑 농구 한거 본적 있냐는 강세찬 말에 남순이 가해자 아닌 친구라 말하는 흥수.
애들이 거부하는 선생, 자격 없어요. 진작에 알았어야 했는데..
이렇게는 안됩니다. 애들이 거부하는게 아니라 망가진 세상이 거부 하는거라구요.
애들하고 싸우는게 아니라 잘못된 시스템하고 싸우고 있는거라구요.
애들이든 세상이든 저는 더이상은 못해요. 아뇨, 안하고 싶어요.
대체 왜 이렇게 붙잡으시는 건데요? 강선생님 저보다 열배 백배 유능한 선생님이시잖아요.
당신이 내가 되고 싶었던 선생님이니까요.
당신이 내가 그렇게 되고 싶었으면서도 끝끝내 되지 못했던 바로 그 선생이니까요.
2인 담임에서 1인 담임으로, 아이들에게 거부 당한 정인재를 붙잡는 강세찬.
할거면 확 하지 뭘..
뭐든 터졌을때 막는게 제일 빠르다.
강주 다치게 했던 송하경이 문자 망설이는걸 본 흥수.
뭐가요?
뭐가 해결 되고 뭐가 끝났는데요?
전 지금 강주가 얼마나 다쳤는지도 모르겠고 사과도 못했고
강주한테 괜찮다 소리도 못들었는데 뭐가 끝났어요?
이렇게 해놓고 끝난거면 우린 언제 다시 화해 하고 언제 다시 친해져요?
해결 되었다는 어른들, 강주에게 미안해 눈물 흘리는 하경.
애들은 성적 전체로 인생을 평가 받고 있다고 느끼거든요.
점수 몇점 가지고 나는 세상을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인간인가,까지 가요.
그리고 나는 이렇게 살다가 뭐가 될래나,라는 걱정까지 가겠죠.
그정도 무게는 있어야 공부를 합니다, 애들은.
성적 얘기 할때 돌려서 말하라는 정쌤은 공부도 타고나야 하는거라 하고, 없는 소질 만들어서 탑으로 가야 하기에
이런 고생도 없이 어떻게 가냐 반문하는 강쌤.
알아요. 엄마만 따라가면 제 미래가 창창하다는 것도 엄마가 저한테 그 창창한 미래를 주시려는것도 안다구요.
근데요 엄마, 제가 원하지를 않아요.
엄마가 주시려는 그 삶, 제가 원하지를 않는다구요.
정답만 주시니까요. 엄마가 주시는 그 정답들 다 내꺼 같지가 않다구요.
근데 엄마, 정답 맞아요?. 엄마가 저한테 주시는것들 다 정답 맞냐구요.
험한 세상 겪어본 엄마는 아들을 위해 길 닦아 주며 10년후면 알게 된다 말하고 원하지 않는다는 민기.
가방은 왜 던진거야?
너무 무거웠어요.
던지고 나니까 어땠니?
무서웠어요... 금방 바닥에 떨어질주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참 걸리는것 같더라구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저도 흔들리고 있는중 인거 맞죠?
다들 애쓰고 애쓰지만 많은 선생님들이 처음에 되고 싶은 선생님이 될수 없는거
될수 없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하나, 그게 안보여요.
고3 되는 남순과 흥수.
아직 종례 안끝났죠?
오정호를 기다리며 엔딩.
여전히 아이들은 감추고 어른들은 모르는 학교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엔딩에 오정호를 기다리며 환하게 웃던 정인재, 강세찬 쌤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학교 2013에 출연했던 배우들중에 송하경역의 박세영과 오정호역의 곽정욱 배우가 올해 결혼으로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드라마를 다시 들여다보니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좋은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학교2013 명대사 두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이로써 2013 학교 명대사는 두번째 페이지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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