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명대사 첫번째 이야기.
학교 시리즈, 학교 2013 드라마가 방영된지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오래전 드라마라는 사실이 새삼 시간이 빠름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종영된지 오래된 드라마이지만 드라마 속 장면과 대사들이 좋았기에 공감도 하고 기억에 오래 남아 있기에 다시 한번 되새김하며 정리해 보았습니다. 학교 2013 명장면으로 사진을 많이 올리기에는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소 부담스러워서 명대사만 정리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좋은 글들을 지금부터 다시 한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KBS 편성. 2012.12.03 ~ 2013.01.28 (16부작)
연출 : 이민홍, 이응복.
극복 : 이현주, 고정원.
출연 : 최다니엘, 장나라, 이종석, 박세영,김우빈.
학교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그린 청소년 드라마.
아이들은 감추고 어른들은 모르는...학교 2013.
모든 인생은 실험이다.
더 많이 실험 할수록 더 나아진다.
아이들은 감추고 어른들은 모르는 이곳은 바로 학교다.
그 맞은 놈만 두고 두고 기억 나겠구만.
원래 지가 잘못해서 받은 벌은 금방 잊어 버리는데 억울하게 받은 벌은 그건 안잊어 버려지거든.
덮자니 맞은 놈이 다 뒤집어 쓸것 같고, 안 덮자니 일이 커질것 같다는 정인재(장나라)에게 조봉수선생님.
누가 던졌는지 얘기 하는걸 얘들은 고자질이라고 부릅니다.
고자질을 하느니 그냥 벌을 받고 때우는게 낫다고 생각하고요.
학교에서 고자질은 나쁜거라고 가르치거든요.
나쁜짓인데 강요에 못이겨 했다고 느끼면서 속으론 멍이 드는거죠.
선도위원회 올 이유가 없기에 남순(이종석)을 데려 오지 않은 정인재 쌤과 거드는 조봉수 선생님.
어쩔수 없으니까 약속 따윈 어겨도 되고, 어쩔수 없으니까 때린 놈은 빠져 나가도 되고
문제 될건 감추고 자기만 쏙 빠지고 뻑하면 돈내라 하고, 안내면 협박하고
선생님이..아니 학교가 오정호랑 다를게 뭐가 있어요?
지각비 걷는 정인재 쌤에게 한영우 전학 조치에 화난 고남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전학 가려 마지막 인사 하는 영우에게 나태주 시인의 풀꽃中... 시 읆는 고남순.
사람 때리는 맛 좋지? 그래서 못 끊겠지?
너덜 너덜 해질 때까지 패봐 어디.
그러다 니 인생도 너덜 너덜 해 질테니까.
오정호에게 일방적으로 맞던 고남순.
학생을 그렇게 움켜만 쥐고 있으면 상처를 안줄것 같나 보죠?
이래도 감싸고 저래도 감싸 주면, 뭐 나중에 해피엔딩이라도 찍을수 있을것 같아요?
지금 이러는게 진심입니까? 오정호 끝까지 책임 진다는거요.
끝까지 책임 지실거 아니면 지금 관두세요. 그러다 당신도 다쳐요.
책임 지시기 싫은게 아니라 무서우신거겠죠.
학교 안 온 오정호에게 상처 줬다며 사과 하라는 정인재(장나라)와 강세찬(최다니엘).
제가 예전에 공익이였거든요. 그것도 놀이공원에서 일하는.
애 잃어버린 엄마가 와서 꼭 하는 얘기가 있거든요.
잠깐 한눈 팔았는데.. 딱 한번 손 놨을뿐인데 애가 없어졌다는거죠.
그러니까..엄마도 애를 놓친다고요.
오정호 안놓고 애쓰는 정인재에게 강세찬.
애들이 무슨 잘못이겠어요.
나도 당신도 그렇게 가르치고 부모도 그래라 그래라 하고
학교도 어쩔수 없다고 그냥 내버려 두는데 ... 애들이 무슨 잘못이겠어요?
아이들은 아직도 잘못을 모를거라는 강세찬에게 정인재.
꿈도 크다..
정인재 다이어리 글귀 보는... 정쌤이 낸 시험 문제지 챙기는 강세찬.
날때 부터 스무살이였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그전까진 없는 인생이니까.
치마 바람 극성스런 엄마에게 이러고 사는거 안 힘드냐 묻던 김민기.
한번 의심한 학생을 계속 의심하는거, 그것도 습관이시죠?
한번 사고 친 놈은 계속 사고 칠 수 밖에 없다, 시험지 훔쳤다, 의심하는 엄대웅 선생님에게 박흥수(김우빈).
우리 부모님은 알아서 하는거라 생각하세요.
알아서 한다는게 알아서 잘하란 뜻이거든요.
언니도 오빠도 알아서 S대 갔어요. 공부에 목맬만 하죠?
부모님이 성적 걱정 많이 하시냐 묻는 정인재 쌤에게 시험 망친 송하경(박세영).
그냥.. 잘해주고 싶었어요.
친구였어요, 예전에.
박흥수 적힌 학교 폭력 조사지를 바탕으로 학생들 상담한 엄대웅 선생님이 빵, 급식 대신 갖다주고 가방 들어준 이유를 묻자 고남순의 대답.
왜 이렇게 쉬워졌냐?
예전엔 죽으면 죽었지 그딴 말 모르던 놈이.
근데 어쩌냐. 너무 늦었는데.
뭐 앞으로 잘해보자라는 마음이 있어야 대꾸를 하지.
설마 내가 받아 줄거라고 생각하는 소리는 아니지?
잘못했다는 고남순에게 박흥수.
우리 제자님께서는 내가 옛날에 가르친거 다 까먹었나보네..
세상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훨씬 크다. 생각 안나나?
이미 본것만으로 충분하다, 때렸고 맞았다는 강세찬에게 조봉수 선생님.
축구 선수가 꿈이었다.
축구를 계속 하려면 감독님이 일진에서 나오라고 했다.
일짱은..... 나가려면 맞아야 된다고 했다....그래서 맞다가 다리가 으스러 졌다.
일짱은 꿈을 짓밟아 버린 나쁜 새끼다.
그리고 그 나쁜 새끼는 .........고남순이다.
그러니까 박흥수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있었던 일을 순서대로 다섯 문장으로 만들어 보자는 정쌤, 자신의 이야기를 읆는 고남순의 서사.
거리 유지가 적당히 잘 되야 애들도 선생도 덜 힘든겁니다.
박흥수, 설령 짜르더라도 담임은 감싸고 윗분들이 결정하게 해야 한다는 정쌤에게
하경 쓰러졌을때 모른척, 허 찔린 강세찬.
나!.
난 버리고 싶은게 나라고.
학원에서 학교 들키고 교복 던져 버린후 버리고 싶은거 없냐 묻는 송하경에게 고남순.
제가 갑자기 겁이 나서요.
이번만 봐주면 달라 질수 있는데. 정말 중요한 마지막 기회를 제가 스스로 놓는 것 같아서.
그게..최근에 오정호의 눈빛이 흔들리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제 손목을 부서저라 움켜 잡고도 안 흔들리던 눈빛이 강선생님 말씀에 흔들리는 순간을 봤습니다.
그.. 오정호가 처음으로 흔들렸다구요..
아까 박흥수는 제게 안다쳤냐고 물어봤습니다. 실수로 밀친게 마음에 쓰였던 거구. 묻기 뭐했을텐데도 물어 본거죠.
이정도면.. 아직은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이 아닐까요?
절대라는 기준으로 움직이면은 그건 사회지 학교가 아닙니다.
조금씩 물러 나기기도 하고 또 다가서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룰을 만드는거... 이게.. 학교가 하는 일이 아닌가 싶은데요..
아이들 쉽게 안달라 진다며 정색하는 교장 및 민기 엄마에게 정인재 쌤과 조봉수 선생님.
복수? 뭘 뺏으면 복순데?... 나한테 축구 같은거... 너한테 있기나 해?
있으면 한번 버려봐... 너한테 제일 중요한거 하나 버려봐... 그럼 니가 이지랄 떠는거 진심이겠구나...
속아는 줄테니까... 버려, 그럼.... 나도 학교 갈테니까.
핑계 되지 말고 도망가지 말고 학교에 나와서 괴롭히든 복수든 하라는 남순에게 흥수.
내가 지금 버린게 학교디?
내가 지금 버린거...... 학교가 아니고........ 너다 새끼야.
소중한거 버리겠다는게 고작 학교냐 묻는 흥수에게 남순.
억울하지?
추운데 서서 아침내내 일했는데 시급 떼인거 아깝잖아~
근데 10년후에는 어떨것 같냐?
그땐 주유소에서 총질도 안하고 억울하게 일한 돈 떼일 일도 없고, 그럴것 같애?
천만에 말씀.
고등학생 졸업장도 없이 이대로 나갔다가는 니 인생 이대로 쭉~ 가게 될거다.
총질을 하든 배달을 하든 어디가서 품팔이를 하든 추운데 밖에서 허드렛일 하면서 온갖 세상 괄시 다 받으면서도
나는 원래 이런 놈인가 보다, 남들 역시 넌 원래 그런 놈인가 보다, 그러면서 살꺼야.
그러니까 후회 할 짓 하지 마라.
학교 졸업장 들고 나가면 뭐가 다르냐는 남순에게 학교 나오라는 강세찬 쌤.
바보냐? 딱 보면 알지.
걔가 학교 다닐 이유도 없지만 딱히 안 다닐 이유도 없는 얘거든.
근데 갑자기 안온다면 당연히 너 때문 아니겠냐?
어지간 하면 풀지 그래. 싸울 만큼 싸운거 같은데.
힘 좀 빼라. 초딩이냐 힘 주고 있게?
겁이 없는게 아니라 안나는거거든. 그리고 니가 뭐가 무섭냐?
삐둘어질테다, 뻣대고 있는 초딩인데 ..
고딩 소리 듣고 싶으면 머리도 좀 쓰고 마음도 좀 써라.
고남순 쩔쩔 매는거 안 보이디?
학교 안나오는 고남순 모른체 하는 흥수에게 송하경.
너 같은 새끼가 내 핑계 되면서 학교 자퇴 하네 마네 하는 자체가 엿 같거든.
아니면 뭔데? 니 자퇴랑 내 다리랑 퉁 치자는 거냐.
날 버려? 까고 있네. ..착각 하지마.
너 나 버린지 오래야 새끼야. 3년전에 튀었을때 이미 끝났어.
이제와서 수작 부리지 말고 그냥 다녀.
그때 이미 넌 구제불능인 새끼였으니까 이제와서 사람 노릇한다고 깝치지 말고
뻔뻔하게 다녀 새끼야.
강쌤에게 학교 다닌다 하곤 걱정 말라 '안 다닌다'는 남순에게 흥수.
종영된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 드라마 학교 2013, 학교 시리즈 중에서도 좋았던 드라마였습니다. 그시절 고민과 방황을 고스란히 담아냈던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좋았던 대사들을 보며 장면들을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학교2013 명대사 첫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학교2013 명대사 두번째 이야기도 이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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