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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이야기

학교2013 명대사 두번째 이야기

by yoon7story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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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 명대사 두번째 이야기.

학교 2013 드라마를 보며 공감했던 내용과 현실적인 이야기에 몰입도 많이 했던 드라마였습니다. 때론 거칠고 때론 따뜻했던 이야기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학교 2013 드라마 속 공감 가는 대사를 정리해본 두번째 시간입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그린 청소년 드라마.

아이들은 감추고 어른들은 모르는...학교 2013.

 

 

세상에 나가면 힘으로 해결 되지 않는 일들이 많아.

지금이야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 싶겠지만, 사실은 말이야 ...

나빠지면 나빠졌지 나아 지지는 않는데..

 

성적 오른 지훈에게 정쌤.

 

 

 

무겁지?.. 박흥수.

그게 가벼워 지지는 않는데... 애쓰면 견뎌지기는 하더라.

 

자퇴하고 1년간 뭐했냐며 흥수와 남순 교내봉사 지도하는 강쌤.

 

 

 

변하면요.. 다 되는 줄 알았어요.

이제라도 정신 차리면 어디서든 다 받아 줄 주 알았거든요.

 

직업학교 신청, 결석이 많아 지원 조차 힘든 상황.

마음 먹은게 중요하니 그마음 조금만 더 붙들고 있어 달라는 정쌤에게 고개만 끄덕이던 이지훈.

 

 

 

실수였어.

그냥 나 짱 신고식때 굴렀던것처럼 바닥에 몇번 굴리다 말 생각이였는데..

내가 아무리 나쁜 새끼였어도 니 다리 작살내 주저 앉힐 생각까진 없었다고.

알아. 실수였던거 아니까 ... 입 다물어.

그래도 내 잘못이잖아.... 내가 잘못했다.

실수여서.. 니 잘못이여서, 뭐가 달라지는데?

그러니까..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으니까, 애쓴다고 달라질 일 아니니까 미안하다고 새끼야.

내가.. 내가.. 미안해 죽겠다고, 미안하단 말도 못하게 미안해서..

 

3년전에 했어야 했던거 이제 다 할거라며 미안한 남순.

3년전에 빌고 맞고 다 했어야 했다, 미안하단 말 안듣는겠다는 흥수.

 

 

 

 

선생님이 오정호라면 올 수 있을까요?

반성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결심하고 자기 발로 돌아오려고 해도 교실로 들어설거 생각하면

도로 주저 앉지 않을까요? 너무 민망해서.

어른들도 하기 힘든걸 애한테 혼자 알아서 하라고 하는건 그냥 하지 말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억지로 혹은 달래서 데려온다 해도 잘못 깨닫고 제발로 오지 않는 한, 오정호 또 사고 치고 나갈거라는 강세찬.

산 넘어 산, 포기 할 줄 모르는 정인재.

 

 

 

이제 그만 해라.

니가 아무리 애써도 예전처럼 못 돌아가 너랑 나.

너나 나나, 없던 일로 할 수도 없고 잊을수도 없고, 근데 되겠냐?...

그러니까 그만 하자.

 

그만 하자는 흥수와 '그래' 체념 하듯 대답하는 남순.

 

 

 

아무거나 걸리기만 하면 다 할거다 새끼야.

뭘해도 못 갚는거 알아. 그러니까 갚는 시늉이라도 하겠다고 내가.

니 다리 날려 먹고 니 미래 날려 먹은 내가~.

 

그러게 진작 그냥 있었으면 됐잖아.

아무리 그래도... 넌 그냥 있었어야지.

나한테 축구 말고 너 밖에 없었는데 축구 날리고 죽고 싶었을때 ... 너라도 그냥 있었야지 새끼야.

그러니까 내말은.. 너 나 안보고 싶었냐고 새끼야.

 

자신 몫까지 맞은 남순에게 진심 털어 놓는 흥수의 눈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 2반 아이들에게 읆어주는 정쌤.

 

 

 

고남순. ..여기서 그만 털자, 그일은.

그리고 각자 갈 길 가자.

어차피 텄어. 이미 오래전에 글러 먹었다.

너랑 나, 다시 친구 먹는거.

넌 나 볼때 마다 미안해 할거고, 난 그런 너 ...불편해서 싫다.

 

3년전 찾아 헤맸던 남순을 아는 흥수.

 

 

 

 

계속 봐야 화해를 하죠. 운 좋은 놈들..

사과 할 기회라도 있는거잖아요.

용서 할 핑계도 만들수 있고..

 

흥수와 남순 둘중 하나 전학 가야 한다는 원칙, 운좋은거 맞냐 묻는 정인재에게 강세찬.

 

 

 

사고 치는 애들 잡아다 앉힌다고 꽤나 따라 다녔었거든요.

그렇게 해서 앉힌 애들 많아요?

음...잠깐 앉혔다 싶으면 또 팅겨져 나가고, 또 그러면 튕겨져 나간 애들 잡을려고 또 막 달려주시고.

그래서요?

당연히 넘어졌죠.

그 다음요?

... 그냥 안 일어났어요. 그러니까 선생 때려쳤죠.

 

교사 생활 얼마 안한 강세찬이 정호 같은 애들 잘 아는것 같다는 정인재.

 

 

 

고남순 전학 갈 이유 없습니다.

저 피해자 아닙니다. 고남순은 가해자 아니구요.

그냥... 그냥 친굽니다.

아주 운이 없었던, 그리고 지금은 화해 하는중입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랑 농구 한거 본적 있냐는 강세찬 말에 남순이 가해자 아닌 친구라 말하는 흥수.

 

 

 

애들이 거부하는 선생, 자격 없어요. 진작에 알았어야 했는데..

이렇게는 안됩니다. 애들이 거부하는게 아니라 망가진 세상이 거부 하는거라구요.

애들하고 싸우는게 아니라 잘못된 시스템하고 싸우고 있는거라구요.

 

애들이든 세상이든 저는 더이상은 못해요. 아뇨, 안하고 싶어요.

대체 왜 이렇게 붙잡으시는 건데요?  강선생님 저보다 열배 백배 유능한 선생님이시잖아요.

당신이 내가 되고 싶었던 선생님이니까요.

당신이 내가 그렇게 되고 싶었으면서도 끝끝내 되지 못했던 바로 그 선생이니까요.

 

2인 담임에서 1인 담임으로, 아이들에게 거부 당한 정인재를 붙잡는 강세찬.

 

 

 

할거면 확 하지 뭘..

뭐든 터졌을때 막는게 제일 빠르다.

 

강주 다치게 했던 송하경이 문자 망설이는걸 본 흥수.

 

 

 

뭐가요?

뭐가 해결 되고 뭐가 끝났는데요?

전 지금 강주가 얼마나 다쳤는지도 모르겠고 사과도 못했고

강주한테 괜찮다 소리도 못들었는데 뭐가 끝났어요?

이렇게 해놓고 끝난거면  우린 언제 다시 화해 하고 언제 다시 친해져요?

 

해결 되었다는 어른들, 강주에게  미안해 눈물 흘리는 하경.

 

 

 

애들은 성적 전체로 인생을  평가 받고 있다고 느끼거든요.

점수 몇점 가지고 나는 세상을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인간인가,까지 가요.

그리고 나는 이렇게 살다가 뭐가 될래나,라는 걱정까지 가겠죠.

그정도 무게는 있어야  공부를 합니다, 애들은.

 

성적 얘기 할때 돌려서 말하라는 정쌤은 공부도 타고나야  하는거라 하고, 없는 소질 만들어서 탑으로 가야 하기에

이런 고생도 없이 어떻게 가냐 반문하는 강쌤.

 

 

 

 

알아요. 엄마만 따라가면 제 미래가 창창하다는 것도 엄마가 저한테 그 창창한 미래를 주시려는것도 안다구요.

근데요 엄마, 제가 원하지를 않아요.

엄마가 주시려는 그 삶, 제가 원하지를 않는다구요.

 

정답만 주시니까요. 엄마가 주시는 그 정답들 다 내꺼 같지가 않다구요.

근데 엄마, 정답 맞아요?. 엄마가 저한테 주시는것들 다 정답 맞냐구요.

 

험한 세상 겪어본 엄마는 아들을 위해 길 닦아 주며 10년후면 알게 된다 말하고 원하지 않는다는 민기.

 

 

 

가방은 왜 던진거야?


너무 무거웠어요.

던지고 나니까 어땠니?


무서웠어요... 금방 바닥에 떨어질주 알았는데 생각보다 한참 걸리는것 같더라구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저도 흔들리고 있는중 인거 맞죠?

엄마가 준 논술 답안지, 작성 않고 옥상으로 올라 갔던 민기.

 

 

모든거는 다 지나가. 당장은 큰일 같아도 다 지나가게 돼 있어.
그 지나가는 시간을 잘 견디는거 그게 힘이야.
잘못인줄 알면서 떠밀려 한 일도 나쁜거라, 친구들이 불만스러워 하고 불편한 교실이겠지만 견뎌 보라는 정쌤.

 

 
강선생님 이게 현실인것 같아요.
다들 애쓰고 애쓰지만 많은 선생님들이 처음에 되고 싶은 선생님이 될수 없는거
될수 없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하나, 그게 안보여요.
 
학교 떠나려는 정쌤이 강쌤에게 말하는 현실.
 
 
시 한 줄 쓴다고 뭐가 달라지나!
 
시 한줄, 딱 떠오르는 생각 써보자는 정쌤에게 보낸 정호의 문자.
 
 
 

 
양아치들한테 쫒기는게 아니라 돈에 쫒기는거지.
그럼, 열심히 살면 돈에 안쫒기며 살 수 있대?
너 철들었다고 세상이 먹여 살려 줄것 같냐구?
야... 적어도 나쁘게는 안살아.
여전히 삐닥한 정호와 화해 하려 애쓰는 지훈.

 

 

정황이 맞아 떨어지는게 아니라, 그게 나니까 맞아 떨어지는거라 생각하는거겠지.
 
분실된 핸드폰... 학급비 채우려 돈 가져온 오정호를 의심하는 눈초리...
너도 나 의심하냐는 정호와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돈에 출처 알고 싶은 남순,흥수,지훈,경이.

 

 

왜 너야?
나 아니야.
그러니까 아닌데 왜 너냐구?
막 살았으니까...잠깐 까먹고 있었다, 너랑 노느라.
 
cctv로 오정호가 아니라 확인 됐지만 대신 불린 이름, 보호 관찰중인 박흥수.

 

 

얼마나 막 살았냐? 왜 막 살았는데?
너 같은 놈 또 있나 싶어서.
? 나 같은 새끼 만나면 패 버릴려구?
맘 부칠려구 새끼야.
붕신새끼 그렇게 당하고도.
넌 안 당했냐? 어디가서 아프다는 말이라도 해봤냐, 이 불쌍한 새끼야. 너나 나나야.
그러니까 남순아. 그만 미안해 해라.
 
라면 먹자 데리고 온 남순에게 힘들었을 시간이 같았음을 짐작하는 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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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다니면 뭐가 좋은걸까?
밥이라도 편하게 먹잖아요. 학교 오면 밥은 주니까, 다른 애들하고 똑같은걸로.
 
무리하며 오정호를 도운걸 의아해 하는 정쌤에게 학교에 밥도 먹고 잠도 자러 온다는 남순.

 

 
공부만 힘든게 아니라 공부 때문에 다 힘든거 같아요.
 
남 하고 비교 하면 힘들다는 정쌤에게 알지만 어렵다는 하경

 

 

너무 쉽지?
니 인생, 남들한테 이렇게 쉬운거야.
니가 안붙잡으면 아무도 못잡아 준다고.
 
아버지 모셔 오느니 짤린다는 정호에게 순수히 그러라는 강세찬 쌤.

 

 

유진이라고 있었어요. 내 등에서 식어 가던..
내 첫 제자였는데, 내가 죽였습니다 그아이.
길거리 헤매는 아이 데려다가 앉히면서 제가 뭐라 했는줄 아십니까?
저만 믿으라고... 제가 끝까지.. 잡아 주겠다고..
고민 상당 하러 온 첫 제자, 금방 다시 오겠다는 그아이의 극단적인 선택.
비슷한 상황의 계나리 사라져서 찾아 헤매는 강세찬에게 '몰라잖아요', 위로 하는 정인재.
 

 

자기 인생은 자기가 감당 해야 하는 겁니다.
진짜로 놓으신거예요?
쉽네요...놓는거는.
근데요 놓친거랑 놓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놓친거는 아프고 놓는거는 괜찮으세요?
 
아버지에게 맞은 정호, 자신탓이라는 정인재에게 때린 사람 탓이라며 보호시설에 연결은 해줄수 있지만 적응하기 힘들거라는 강세찬.

 

 

 

애들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끝까지  책임 지려고 하니 무겁지.
선생은 그냥 애들이 지나가는 순간을 잡아주는 사람인데
그러다가 선생하고 애들 사이에 끈이라도 생기면 다행인거고
차가운 세상에 혼자 내버려진 애들도 그 끈 때문에 망가지지 않는거거든.
세찬아. 세상에 어느 한사람 탓만으로 잘못 되는 법은 없는거야.
애들 문제는 더더욱 그렇고...그러니까 조금만 내려놔라.
 
사직서 다시 되돌려 주는 조봉수 선생님에게 고개 숙인 강세찬.
 

 

 
돈은 선생님이 도와 줄수도 있다.
언제까지요? 이번달 도와 준다고 치면 그다음 달은요?
그러면 내년에는요?
저 같은 새끼들 볼때 마다 계속 돈 주실거예요?
어차피 저 그돈 못 갚아요.
졸업 한다고 바로 직업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대학도 못갈거
지금 벌기 시작하나 나중에 벌기 시작하나 다 똑같아요.
차라리 더 잘된 것 같아요. 군대도 안가도 되니까 돈도 더 벌 수 있고..
그러니까 이제 좀 놔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쁘게는 안살께요.
 
다친 아버지 때문에 돈 벌어야 하기에 학교 못다닌다는 정호에게 밥은 먹고 가라는 강세찬 쌤.
 

 

 

믿어지냐? 우리가 고3이 된다.
그러게...근데 뭐 할거냐  앞으로.
글쎄 이제부터 생각해 볼까 하고.
아... 나도.

 

고3 되는 남순과 흥수.

 

 

 

 

아직 종례 안끝났죠?

 

오정호를 기다리며 엔딩.

 

 

 

여전히 아이들은 감추고 어른들은 모르는 학교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엔딩에 오정호를 기다리며 환하게 웃던 정인재, 강세찬 쌤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학교 2013에 출연했던 배우들중에 송하경역의 박세영과 오정호역의 곽정욱 배우가 올해 결혼으로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드라마를 다시 들여다보니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좋은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학교2013 명대사 두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이로써  2013 학교 명대사는 두번째 페이지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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